익숙한 것에서 답을 찾아봐

내 인생 40% 어떻게 살지?

내 인생 40% 어떻게 살지? 고민하며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어떨까?

건강은?

경제 능력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어디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지?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을 자신은 있는지 

점검해 보며 길을 찾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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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익숙한 것에서 답을 찾아보라는 제안에

익숙한 것을 비틀어서 디지털 세상과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해 온 일

직업인 엄마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어떻게 하면 

내가 양육하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잘 살아낼 수 있을까?

수 없이 많은 시간 고민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활 속에 인문학을 덧입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애쓰며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묶었던 그 과정을

디지털로 옮겨 보면 어떨까 싶어 도전해 봐요

그 작업은 영끌해서 에너지를 끌어올리지 않아도

지적 호기심만 있으면 사부작사부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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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컨택을 받기 위해 목마르게 기다리지 않고

자비 출판을 하는 방법도 있으나 

광고가 안되면 자기만족에 그치기 때문에 수입과는 연결되기 힘들어요

유페이퍼나 아마존에서 ISBN번호를 받을 수 있어 직접 출간하는 방법도 있는데

 유페이퍼나 아마존에서 ISBN번호를 받으면 판권이 유페이퍼와 아마존에 있게 되고

저자는 저작권만 갖게 돼요

비용이 안 들어간다는 것뿐 자비 출판과 같은 원리가 아닐까 싶어요

기왕 다른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고 그것을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사업자 등록이 있으면 내 사업자로 전자책을 출간할 수도 있고

1인 출판사 등록을 해서 출간할 수도 있으니까

판권도 저작권도 내가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문제는 마케팅인데

마케팅은 sns를 통해 가능하나 실력이 턱 없이 부족해요

마침 우연히 손에 들어온 [오케팅]과 [광고의 8원칙]이라는 책을 보며 

마케팅과 광고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웠어요

이제 배운 것을 실천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일만 남았어요

바라보게 하고 

다가오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필요하게 하고

소망하게 하고

구매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고

전파하게 하라는 광고의 8원칙을 따라 하면 될 것 같아요

(광고의 8원칙/오두환지음에서 가져옴)

처음부터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 또한 새롭게 배워야 하는 분야니 까요

도전하고 실패하며 또다시 도전하다 보면 가능하리라 믿으며 

도전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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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생은 퍼즐 맞추기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어요

내 인생이 끝나는 날

한 장의 퍼즐 액자를 완성하여 세상에 남기고 가게 되는데

 색이 선명한 그림이 있는, 금방 찾는 퍼즐 조각이 있는 반면

그림은 없고 색만 있는데 비슷비슷하여 찾기 힘든 퍼즐 조각도 있어요

비슷비슷하다고 같지는 않아요

퍼즐 조각마다 약간씩 다름이 있고

그 다름을 찾아 제 자리에 끼워야 딱 맞아요

인생도 마찬가지 같아요

매일이 같은 것 같지만 다른 날을 살고 있어요

그 다름을 어떻게 살려내느냐에 따라 멋진 퍼즐 액자가 될 것 같아요

익숙함을 약간 비틀어 다르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내 인생 40%를 사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제 자신이 정년퇴직 후 어떻게 살아갈까를 고민하며 시작한 연재를 마무리하며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연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