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좋아 수필집이지, 소소한 일상기록에 지나지 않는 일기같은 글을 완독해주신 독자님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파키스탄은 한국에는 매우 생소한 나라이고 어쩌다 들리는 소식도 테러, 분쟁 등 무서운 이야기만 가득한지라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가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실제로, 정부당국에서 여행위험국가로 분류하고 있는 나라이기도하고요.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국민들은 순박하고 착합니다. 손님에게 정말 과할 정도로 음식을 차려 권한다거나 적은 수입에도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기부하는 그들의 행동과 마음에선 따스함이 느껴져요. 생김새도 종교도 다른 국가지만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네?~ 하고 느낄 때가 많답니다.
시리즈 예고드립니다.
1권은 파키스탄에 살게 된 배경과 출국 준비과정, 세부적인 여정, 귀국 직후부터 터를 잡기까지의 적응기로 구성되어 있고요,
https://brunch.co.kr/brunchbook/pakistan1
브런치북 3권은 "파키스탄 정착기"를 부제목으로 정할까 해요. 2권이 막 파키스탄에 살기 시작했을 때 이야기라면 3권은 생존은 확보 후 어느 정도 정착 단계의 이야기가 될 거예요.
https://brunch.co.kr/brunchbook/pakistan3
4권은 파키스탄 문화, 장소 등에 대한 해설을 담은 별책부록 같은 느낌으로 엮을 생각입니다. 1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독립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눈길이 가는 아무 단락이나 읽으셔도 내용 파악에 아무 문제가 없는 구성이랍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pakistan4
작가는 독자의 사랑을 먹고 살지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