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미국은 “넌 특별해, 넌 빛나”라고 자녀를 교육하고, 북유럽은 “넌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야”라고 교육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다른 두 가지 관점 중에 무엇이 맞는 걸까.
보편적인 특별함. 사람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주변 수많은 평범한 존재들과 동일한 본질을 가진 보편적인 존재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중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서 사람은 각자 제 모양대로 특별한 존재로 탈바꿈한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사람. 관계 속에서 정의되는 그 특별함이 사람을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