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모시는 당, 신당에서 술을 파는 기묘한 곳
과거 무녀들이 살았던 신당동(神堂洞) 한 켠에, 십이지신(十二支神)이 뛰노는 숲이 있다. 신이 되지 못한 고양이가 몽환적인 꿈속으로 안내하는 곳. 칵테일 바 주신당(酒神堂)을 소개한다.
Branding Point ①_브랜드, 이야기를 입다.
Branding Point ②_디자인의 끝, 디테일
이야기를 입은 공간은 언제나 흥미롭고,
이는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아바타가 서양의 낙원이라면, 주신당은 꾸러기 수비대가 뛰노는 동양의 낙원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과연 무엇을 숨기고 있길래 이리도 허름한 척,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리 잡았을까?
밖이 숲이라면,
화장실은 숲 속에 있는 작은 연못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