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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묵묵히 쌓아가는 것

브랜드, 더미그나(theMeKunah)

by Dana Choi 최다은

근아 작가님의 첫 도전

동화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새벽마다 함께 독서를 하는 분이 계신다. 하늘, 바다, 나무, 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호주에 사시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그 맑음을 그대로 디자인에 고스란히 옮기는 아티스트이다.


근아 작가님.

https://brunch.co.kr/@maypaperkunah


근아 작가님이 꿈을 위해 가장 먼저 브랜딩을 도전한다고 전해 듣고 그 과정을 글을 통해 함께 지켜본다. 자신의 이름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그 이름 속에 담긴 의미를 깊이 들여다본다. 그가 미술을 사랑하는 시작이 되었던 소묘. 그 소묘의 본질이 되는 점, 선, 면을 가지고 그를 표현한다.


근아 작가님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며 성장해 나가는 그 가치를 담아 더미그나(theMeKunah)라는 브랜드가 탄생한다. 불과 한 달 정도가 지났으려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나의 브랜드도 아니고 그 모든 과정을 옆에서 하나하나 지켜본 것뿐인데 마음이 벅차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작가의 정신에서 물질로 변화하는 첫걸음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다.




숫자 22의 의미

더미그나(theMeKunah)그와 나, 우리를 숫자 22로 표현한다. 점 2개를 연결하면 선이 되는 원리다. 수천번의 선을 쌓아 올린 아티스트의 '선'한 노력을 담는다. 22라는 숫자가 더미그나 브랜드를 상징하기에 22일 오픈을 예정하고 마침내 어제 최종 승인이 된다. 더미그나의 숫자 22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누군가 그날을 정해준 것처럼!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된다

https://brunch.co.kr/@maypaperkunah/77


그의 글에서 연필의 선이 면으로 채워지는 영상을 보노라면 수천, 수만 번의 선이 연결되어 면이 되는 그 과정 속에 그가 있다. 그 선이 그어질 때마다 그는 같이 걷고, 그 선이 또 그어질 때마다 그는 같이 뛴다. 그를 가장 잘 표현하고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그렇게 더미그나의 첫 주제는 바로 연필선이 되었던 것이다.


그가 말하는 하루하루의 점이 선으로 연결되고 그 선과 면에 그의 정신과 영혼이 담겨 다차원적 인생이 되는 것. 그의 찍은 점과 선, 그리고 면이 하나씩 쌓여가며 정근아스러운 인생을 살아간다면 더미그나 브랜드의 성장 또한 우리 모두의 한 걸음 한 걸음과 동일하지 않을까?





더미그나 브랜드 성장과 함께

더미그나 브랜드의 탄생이 마치 나의 여정과 같다면 수천 번, 수만 번 쌓아 올리는 선처럼 나도 수천 번 수만 번 실패하더라도 묵묵히 그 선을 쌓아 올리는 것이다. 선이 다소 삐뚤어지더라도, 중간에 끊기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그 삐뚤거리는 선, 끊겼던 선이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를 채워줄 테니까. 그리고 그 언젠가 수천, 수만 번 쌓아 올린 선이 면이 되도록. 그리고 그 면이 다차원의 입체가 되도록. 그렇게 하루하루 묵묵히 쌓아가는 것이다. 더미그나 브랜드의 시작은 나의 시작이다. 더미그나의 브랜드의 성장이 나의 성장이 될 것이니까!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


화요일 [건강한 가정은 작은 천국]

수요일 [새벽독서, 책과 나를 연결 짓다]

목요일 [판도라 상자? 열어야겠지?]

금요일 [브랜드 시야로 나 세우기]

토요일 [현실과 이상의 연결, 지혜로 말하다]

일요일 [대한민국 엄마부대]


14일마다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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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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