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퇴근길 맨발편지
안녕하세요?
출근길을 퇴근길처럼 넉넉하게 지내자는 브런치스토리 ‘퇴근길 맨발편지‘ 연재 작가 맨발러 조연섭입니다.
오늘 편지 주제는 오는 6월 7일부터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공감'이 동해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으로 연말까지 총 4회 개최하는 '2025 어대노 북 페스타' 첫 행사 소식입니다.
“당신의 편지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됩니다”
– 어달·대진·노봉, 세 마을의 연대가 피워낸 ‘어대노 북 페스타’
맨발 걷기 431일은 어쩌다 어달, 어달항 해변을 맨발로 걸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한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권세춘 중사
묵호경비사령부(현 해군 1함대 사령부)의 중사였던 그는 학교에 가지 못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야간학교를 열었고, 그 마음은 ‘일심학교’로 이어졌습니다.
1964년부터 1986년까지 일심 중, 고등학교로 이어진 일심학교는 총 1천여 명에 가까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줬습니다. 김수남 군목과 사령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이어온 그들의 공익수호 정신은 지금도 우리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합니다.
그 마음을 기리며, 우리는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동해시 어촌활력증진시범사업, 어대노 북 페스타와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편지는 먼저 쓰시고 메일로 주셔도 좋고 올가을까지 펼쳐지는 행사 현장에서 제출하셔도 좋습니다.
참가 대상은 전국 국민이면 모두 참여가능하며 청소년 가족참여가 우선입니다.
첫 행사는 6월 7일 카페 어달과 노을테크 일원에서 열립니다. 오후 2시 부터 어대노 마을 캐릭터 공개와 저녁 8시까지 김치찌개 밴드의 문학콘서트와 노을요가 원데이클래스, 맨발 걷기, 편지 쓰기, 편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어대노 시범사업이 탄생시킨 공간, 카페 어달과 한 평 책방 등을 활성화시키고 어대노에 활력을 넣는 일에 국가보훈부 지원 보훈해봄 공모사업도 동참해 상호 시너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하나입니다.
〈2025 어대노 북 페스타〉에 초대합니다
어촌 활력의 모범마을, 어달·대진·노봉(어대노)이 하나 되어 시작하는 문화축제, 2025 어대노 북 페스타는 6월 7일(토) 첫 사업을 준비하고 동해 어달항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참여 방법]
1. 권세춘 중사에 대한 영상 시청, 첨부된 영상을 먼저 시청해 주세요.
그의 이야기 속에서, 당신만의 감동과 사연을 올려주세요.
2. 편지 작성 후 메일로 제출
• 파일 형식: HWP 한글 파일(글의 내용 자유)
• 삽입 그림 또는 삽화: JPG 파일(자필의 경우도 폰으로 사진 찍어 그림으로 제출 가능)
• 제출 이메일: tbntv@naver.com
• 마감: 6월 5일(목) 자정까지
3. 현장 참여 시 베스트 편지 시상
6월 7일 행사 당일, 직접 어달항을 찾아주신 분 중 ‘베스트 편지’로 선정되신 분께는 현장에서 바로 시상이 진행됩니다.
[베스트 편지 수상 혜택]
• 상금 50만 원 상당
• 편지 내용 책 수록
• 출간 도서 무료 증정
• 북콘서트 공식 초청
여러분의 편지는 그저 한 장의 종이를 넘는 기록으로 남고,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됩니다.
[행사 안내]
• 일시: 2025. 6.7(토) 오후 2시~8시
• 장소: 동해시 어달항 광장 및 해변 일원
• 대상: 청소년 및 가족 (선착순 20 가족)
• 주요 프로그램:
· 권세춘 중사, 김수남 군목, 해군 제1함대 장병에게 감사 편지 쓰기
· 편지 낭독 & 노을요가 원데이 클래스
· 김치찌개 문학 콘서트
• 후원: 해양수산부, 국가보훈부, 동해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단
• 주관: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공감
• 신청: 편지는 E-mail(tbntv@naver.com)로, 참가자 신청은 추후 구글폼으로 접수 예정
오늘 하루, 바다로 가는 길목에서 진심의 문장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한 장의 편지로 시작되는 변화, ‘어대노’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퇴근길 맨발편지 조연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