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미래다!
케어 매니지먼트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케어 매니저는
요양 보호사들의 서비스 및 스케쥴 관리,
요양 보호사들에 대한 교육훈련 실시,
요양 서비스에 관한 기획 및 진행
등을 실시하는 직업입니다.
아트케어 매니저는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보건’ 분야에 집중하는 케어 매니저와 달리
아트케어 매니저는 보건에 ‘문화 예술’이 융합된 형태이며,
그 문화 예술이란 키워드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입니다.
60대 중반 즈음하여 은퇴하는 어르신 중에는
일부러 아파트 관리실에 취업하는 등
새로운 출근지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 경우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30년 넘게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던 분들이
‘아무것도 할 게 없어진 삶’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죠.
그래서 필요한 존재가 ‘아트케어 매니저’인 것입니다.
유사하게 일본에서는 ‘여가생활개발사’라고 하여
자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개인이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여가 프로그램 기획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여가사’라는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여
활발히 육성에 힘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가餘暇. ‘일이 없어 남는 시간’이란 의미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 이들에게 ‘여가’는 사치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요.
사실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누구에게나 여가가 필요한 건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복지 정책이 활성화되고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자양동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실버타운'과 같은 고급형 실버타운이
알게 모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되겠죠?
고급형 실버타운에서는 단순히 주거 및 의료 서비스만 제공하진 않습니다.
댄스 스포츠, 합창, 각종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더 알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종합 서비스’ 형태를 띠고 있죠.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바로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아트케어 매니저’인 것입니다.
아트케어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화 예술’과 ‘보건’이 접목된 개념입니다.
어느 정도 융합적 역량이 필요한 직업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고 반드시 문화 예술, 보건 관련 모든 자격증을 소유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매니지먼트는 경영 및 관리의 업무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우선입니다.
물론 직접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기획 능력이나,
음악이나 미술적 역량 등 예술 분야와 관련한 전문가적 자질을 갖추었다면
매니지먼트, 즉 경영 및 관리에 있어 매우 큰 강점이 될 수 있겠죠.
당연히 보건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지식도 플러스 요인이 될 테고요.
앞서 언급해드렸듯 수명이 계속하여 연장됨에 따라
많은 이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에 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사는 것만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건강은 기본으로 깔고 여기에 더해―
좀 더 행복하고 가치 있게 살아내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죠.
누군가의 하루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아트케어 매니저가 지닌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길게는 수십 년까지도,
고객의 삶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존재라는 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