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미래다!
1960년대 ‘코리아 텍사스’라 불리며 광산업으로 번창했던,
우리나라 수출 견인이 되었던 영월.
당시엔 호텔, 극장, 고급 식당가가 즐비했으나
지금 영월의 거리는 텅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인구가 사는 동네라고 합니다.
http://www.g1tv.co.kr/news/?mid=1_207_3&newsid=272912
전체 인구는 5,164만 명인데,
서울·인천·경기 인구가 2,602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모여 있습니다.
반면 전국의 기초단체의 절반인 113곳이 ‘소멸 위기’라고 하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위해선
우선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구의 유입은, 강제로 해낼 수 있는 게 아니기도 하죠.
사망신고만 있을 뿐, 더 이상 출생신고가 없는 낙후지역에
새롭게 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희망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한두 가지 분야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
해당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겠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되 여러 분야의 발전이 고르게 이뤄질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각 분야별 전문가 양성이 필요합니다.
지역 실태 조사, 농업, 관광, 주요 산업, 지역 시장, 음식,
자연, 생태, 건축, 종교, 세대 분포, 중심 시가지, 도로 교통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매우 많기에,
혼자서 무언가를 완벽히 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를 ‘로컬 코디네이터’라 할 수 있으며,
‘로컬 코디네이터 육성가’는 각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한 노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는 행정적 지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이러한 지원을 좀 더 실질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기획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흔히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
기타 후원금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기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익 창출이 필요합니다.
영업 활동을 통한 일정 부분의 수익이 없으면
아예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없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절대
‘봉사활동 단체’가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은,
앞으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은 최근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보여왔으며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역시 증대되었습니다.
더불어 사업성을 인정받은 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후원을 기반으로
매우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사회적 기업 확대를 위해 성장지원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앞으로의 계획도 철저히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정부의 노력은 창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의 수요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이죠.
사회적 기업이 중장기 발전 형태를 취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지역 행정가를 교육하고 육성하는 전문 기관이 있습니다.
향부숙은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가 설립한
‘공무원 인재 양성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경영을 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집체교육을 실시하거나, 직접 강사를 지역에 파견합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여
지역 행정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해외 연수를 통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를 국내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고 있죠.
향부숙과 같은 지역 행정가 육성 기관의 역할은
현재는 물론,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증대되어야 합니다.
이들의 노력이 닿지 못하는 국내 지역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간 개발 불균형이 문제가 될 것임을
우린 오래전부터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측한 그대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말로는 누구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행에 옮기지 않으니,
계속 문제만 심각해질 뿐인 것이고요.
부동산 문제, 지방 대학 폐교 등
이미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었고,
이제 심각해질 대로 심각해졌으니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극대화될 것입니다.
노력을 실행에 옮겨줄 실천가가 필요합니다.
다만 실천가는, 혼자서는 모든 걸 해낼 수 없기에
필요한 역량에 따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로컬 코디네이터 육성가가 해낼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역할을 갑자기 아무런 실적이나 경력이 없는
사회 초년생에게 맡기지는 않겠지요.
행정 업무, 기업 운영, 교육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기반으로 로컬 코디네이터 육성가가 탄생하길,
기대와 간절함을 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