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가 미래다!
창업의 춘추전국시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스타트업에 뛰어들지만,
무턱대고 덤벼들다간 망해버리기 십상이죠.
시작을 하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안정적이고 탄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경험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야 하죠.
2005년 폴 그레이엄이 설립한 미국의 창업 투자회사인
“와이 컴비네이터 Y-Combinator”.
이곳에선 어떻게 회사를 시작하는지 알려주는
‘스타트업 스쿨’ 코스를 운영합니다.
더불어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투자를 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죠.
우리나라에도 와이 컴비네이터의 투자를 받아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선 사례가 많습니다.
미미박스, 쿼타북, 센드버드 등이 그 예입니다.
창업, 그리고 성장은 반드시 혼자 해낼 필요는 없습니다.
엑셀러레이터와 퍼실리테이터의 존재는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창업에는 영감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사업 아이디어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분명,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자 오랜 준비기간을 갖게 되죠.
실제로,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사업을 위한 도움을 전해주는
여러 플랫폼과 기업이 존재합니다.
스프링와이즈나 더 넥스트 웹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관심 가질 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세계적인 이슈를 분석하고 신사업의 소재가 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스타트업을 기획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의 원천으로 기능합니다.
국내에도 유사한 기능을 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벤처 스퀘어’의 경우 앞서 언급한 와이 컴비네이터와 마찬가지로
스타트업의 시작과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투자 및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사업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과적 창업가는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뛰어나지만,
문과적 창업가는 문제를 발견하고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납니다.
직접적으로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문과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을 탄생시키는,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기 위해선
관련 경험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관련 직종으로는 ‘경영 컨설턴트’가 있습니다.
국내에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이들은 3~4만명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이들 중에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소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경영 컨설턴트는 기업의 인사, 조직, 노무 등
기업 경영과 관련한 여러 영역에 대한 진단 및 조언을 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신사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사업 컨설턴트’란 이름으로 기업들 역시 점차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신사업 아이디어 컨설턴트가 되고자 한다면
기본적인 경영 컨설턴트 업무를 넘어
쿨 헌팅 cool hunting(소비자의 시선으로 트랜드 분석)이나 트랜드 와칭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역량도 필요하겠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학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했습니다.
경영을 잘하기 위해선 인간을 이해하는 게 먼저라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인문학적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미래를 열 순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래선 안 됩니다.
지식만 있는 미래는 ‘밝은 미래’가 아니기 때문이죠.
지식을 갖추기 전에, 인문학을 통해 ‘지혜’를 익혀야 합니다.
인문학도들은 기업인에게 부족한 지혜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이들에게 참신함은 물론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전해주는 역할,
‘신사업 아이디어 컨설턴트’가 해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