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서른 번째 이야기
입시 컨설턴트.
입시제도가 시도 때도 없이 바뀌지만 않는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저도 해보고 싶단 생각을 한 적이 있거든요.
일단 상담 한 번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합니다.
구체적인 금액까진 모르겠지만
꽤 높은 금액으로 상담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학부모님께 듣긴 했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한두 번쯤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업체에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데이터 승부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컨설팅을 받기 전에
반드시 입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가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상담을 받으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컨설팅 전에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께 정보를 얻거나,
입시 전문 도서, 유튜브 등 영상 자료들을 통해
공부를 하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컨설팅의 시기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뒤늦은 전략은 그 폭이 좁거든요.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들게 되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기,
1학년 중반이나 2학년 초반 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수시 모집 직전에 총정리하는 느낌으로 한 번 더 받는 것도 좋겠네요.
그럼 컨설팅은 어디서 받는 것이 좋은가?
학원이나 컨설팅 업체에서는
초반 전략을 세우는 것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큰 틀을 어떻게 그려나가는 것이 좋을지
여러 정보를 얻어보는 것이죠.
사실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컨설팅은 대학생입니다.
입시에 성공한 실제 학생들의 이야기가 가장 좋죠.
같은 학교 졸업생 선배가 최고일 겁니다.
내신 전략이나 생기부 전략을 어떻게 세웠었는지
본인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해당 학교에 진학지도 팀이 있다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선생님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입시 전략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과정이 제각각이거든요.
자녀의 내신 점수, 진로 희망 등을 비교하여
비슷한 졸업생들의 사례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꽤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컨설팅이 크게 필요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시에 성공하는 아이들의 특징이 뭘까요?
컨설팅의 힘? 고액과외의 힘?
아닙니다.
아이가 잘해서입니다.
컨설팅 내용을 알고 있어도
결국 아이가 움직이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거든요.
내신 점수든, 생기부 내용이든.
컨설팅으로 도움을 받되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현혹되지 마시고,
입시의 주체는 결국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소통과 격려’라는 키워드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