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대처법은?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by 웅숭깊은 라쌤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갑자기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을 때 대처법은?>


돌림병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된 건 둘째치고,

상황이 급격하게 변동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등교해도 되겠다, 싶으면 확진자 발생! 전원 귀가!

뭐, 이런 혼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격수업이란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도,

원활한 학습이 이뤄지긴 쉽지 않습니다.

확실히 학교에서 수업할 때보다

아이들에게 시간이 더 부여될 수밖에 없는데,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3년 뒤의 결과는 급격히 달라집니다.


대처법은,

미리 대처하는 것입니다.


말이 이상한 것 같긴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미리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를 해보자는 것이죠.


우선,

독서실에 등록해야 합니다.

물론 꼭 독서실일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 수업 기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나만의 학습 공간’으로 자연스레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곳이 독서실이든, 방구석이든, 동네 스터디 카페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적응’입니다.

미리 적응되어 있어야 산만함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거든요.


더불어서,

학교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이후,

어떠한 개인 공부를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사전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2년, 코로나와 함께 했던 아이들을 보면

학교 수업, 학원 숙제가 마무리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 생긴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넷플릭스와 함께 하곤 했죠.


물론 상대적으로 시간을 잘 쓴 친구도 많았습니다.

수학 한 문제를 붙잡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풀이가 가능할지 연구한다거나

국어 비문학 지문을 속독속해하는 연습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그래서인지

평소 자신의 학습 능력보다 훨씬 늘었거나,

반대로 훨씬 줄어들거나 하는

극과 극의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같은 ‘80점 친구’가

한 명은 100을 향해, 한 명은 50 아래를 향해

그렇게 나아갔죠.


갑작스런 변수에 당황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건

어떤 핑계도 적용되지 않을 겁니다.


가장 좋은 대처는

미리 준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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