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한 달 간
점검해야 할 사항은?

마흔 번째 이야기

by 웅숭깊은 라쌤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마흔 번째 이야기

<개학 후 한 달, 점검해야 할 사항은?>


비로소 2021년이 가고,

2022년이 오는 듯합니다.

적어도 학교는, 3월에 한 해가 시작되니까요.


개학하기 전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면

개학 이후에도,

꼼꼼하게 짚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무엇보다 건강입니다.

마스크만 잘 쓴다고 건강한 게 아니거든요.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3월은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간의 변화,

온종일 글자 속에 파묻히며 받는 눈의 피로,

여러 측면에서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자녀들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꼭 휴대폰만 붙잡고 있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반드시,

하루 한 시간 정도는

밖에서 공을 차든 땅바닥을 구르든

활동적인 시간을 갖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3월 한 달은,

자녀와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달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환경이 펼쳐지고

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단순히 아이의 소극적인 성격 때문이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예상치 못한 아이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답하기 쉬운 가벼운 질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한 번에 수십 가지 질문을 하시면

자녀의 거부반응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

그냥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아시죠?


이렇게 질문해보면 어떨까요?


‘용돈은 안 부족해?’와 같은 질문들을 활용하면

호의적인 태도를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말을 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뭐 배웠어?’와 같은 추상적인 질문은

원하는 답을 얻기 힘듭니다.

‘국어 수행평가는 뭐 해?’와 같은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이 나을 겁니다.


‘친구들은 어때?’라고 물으면

‘괜찮아’라는 답밖에 안 나옵니다.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더라도

숨기고 싶은 게 본능이거든요.

‘오늘 점심은 누구랑 먹었어?’라고 물어보세요.

눈빛도 잘 살피시고요.



개학의 설렘만큼이나

걱정도 가득한 2022년의 3월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을

언제나처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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