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한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쉰한 번째 이야기
고교학점제 도입,
수능 확대.
상충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충돌하는 지금입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자 도입되는 제도인데,
역설적으로 교육부에선 학종의 비중을 줄이라고 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운 정책이 있음에도,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스스로 딜레마에 빠진 꼴이 되어버렸죠.
정권이 바뀌면서
앞으로 교육계에는 더욱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이라고,
무조건 공정한 제도는 아니기 때문이죠.
오히려 사교육 과열을 야기할 수도 있기에,
미래를 대비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기에,
최대한 ‘기본적인 대처’ 위주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서, 독서의 중요성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만일 고교학점제에 대한 기조가 유지된다면
앞으로 대학별 고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논술이나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에선
언제나 독서 역량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수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도
독서 역량은 필수입니다.
특히 국어 시험 성적을 좌우하는 ‘비문학’ 영역에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국, 영, 수 기초 교과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분위기상
대학의 서열화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에,
어쨌든 학생들을 변별하는 무언가가
꼭 필요할 겁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뭐든 말이죠.
그러한 평가에 있어 기초 교과의 비중은
항상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죠.
갑자기 기초 교과에 대한 평가가 약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난리가 날 테니까요.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의 중심이, ‘국영수’이지 않습니까?
누구도 시장이 와르르 무너지도록 하진 않을 겁니다.
그 여파가 너무 클 테니까요.
다만 평가의 범위나 방식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래서 국영수를 공부하더라도,
일찍부터 선행에 힘을 쏟을 필욘 없습니다.
선행보단 탄탄한 복습에 좀 더 무게를 두어야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키워주려 애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흔히 강조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시간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따위들 말이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는 이들은
기본에 충실한 이들이거든요!
무언가를 채워주기보단
스스로 채우는 방법을 익히게 해주면
입시제도가 심지어 하루에 몇 번씩 바뀌더라도
분명,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