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 전
행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두 번째 이야기

by 웅숭깊은 라쌤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두 번째 이야기

<고등학교 입학 전 선행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종종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할 때

‘우리 아이는 수학 선행을 하지 못해서’라는 표현을 듣곤 합니다.

아이의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와

‘선행’의 관련성을 깊게 생각하시는 것이죠.

선행은 필요합니다.

오잉? 필요하다고?

다소 의외의 답인가요?

필요하다기보단, ‘하면 좋다’라고 말하는 것이 낫겠네요.

공부법을 알려주는 많은 도서들을 보면

언제나 예습과 복습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선행은, 예습의 역할을 해주는 학습의 방법인 것이죠.


다만,

선행에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선행부터 하면 시간과 비용을 날려버릴 수가 있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전 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는가”

이것부터 확실히 점검하셔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덧셈과 뺄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곱셈과 나눗셈을 가르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오래 접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수포자가 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고3이 되어 3, 4월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 등장했던 수포자가,

고2 때 벌써 속출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시기를 분석할 순 없겠지만,

선행이 유행하던 시기와 얼추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수학이란 학문이 그리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정말 어린 시기부터 차근차근 주춧돌을 다져온 것이 아니라면,

고입의 시기에서 갑자기 선행을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중3 겨울방학에서 고입 입학까지

그 시기에 무리한 선행을 시도하기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복습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동네 학원에 가서 ‘레벨 테스트’를 받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학 전문 학원에서는 학년별로 어떤 성취 수준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각종 자료를 잘 갖추고 있더라고요.

물론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도 효율적인 방법이겠죠.

수학 수업 시간에서 아이의 태도까지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BSi에서도 예비 고1들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 자료 및 강의자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정보는 마음 먹으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


아이의 학습 전략은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옷이어야 합니다.

남이 입히는 옷을 그대로 입혀선 안 되겠죠?

옷의 사이즈, 피부와 어울리는 색상, 가격과 브랜드,

심지어 아이가 입고 싶어 하는지의 여부까지도!

총체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쉬우면,

누구나 다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교육은

지속적인 관심에서 시작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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