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아이,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까요?

세 번째 이야기

by 웅숭깊은 라쌤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세 번째 이야기

<꿈이 없는 아이,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까요?>


고교학점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른 뒤로

학부모님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진로 교육’에 대한 것인데요,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가 명확한 아이들이 입시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죠.

제가 봐도,

진로가 명확하면 입시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들이 대입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일찌감치 진로에 맞는 활동들에 참여한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의 꿈을

강제로 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진로를 설정하게 되면

분명 역효과가 생겨납니다.

아이가 학업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은 언젠가 생긴다,

대학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낭만적이고 우아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접근해보죠.

꿈이 명확하지 않다면

우선 좋아하는 과목이나 관심 분야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것조차 없다면

최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 됩니다.

과학 실험도 좋고, 인문학 탐구도 좋습니다.

너무 동떨어지지 않았느냐고요?

동떨어졌죠.

그런데 그 동떨어진 학문을 연결해주는 사람을

미래 사회에선 원하고 있습니다.

그걸 대학도 알고 있고요.

그런 사람을 흔히

‘융합형 인재’라고 부릅니다.


대학에는 특정 학과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계열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고,

자율전공학부를 운영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 접근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몇가지 정보만을 정답으로 치부해버리거나

남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진로가 명확하여 관련 활동 위주로 고등학교 3년을 보내는 것은

분명 아이의 대입과, 아이의 삶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역으로 모든 것이 불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기 때문에

다른 길을 잘 모색하면 된다는 거죠!

꿈은 강제로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레 형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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