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첫걸음, 그리고 새로운 커뮤니티

30살 디자이너의 프리랜서 성장기

by 이키

조금씩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낯설다. 스케줄 조율, 미팅, 기한 설정, 계약 협의 등 프리랜서로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하나하나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중이지만, 쉽지 않다. 머리가 지끈거리면서도, 조금씩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아직은 완전히 익숙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능숙해질 거라 믿는다.


프리랜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최근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이너 커뮤니티 ‘디마고(DiMago)’를 만든 것이다. SNS에서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면서도, 디자이너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결국 실행에 옮겼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개설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현재 약 60명 정도가 가입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만든다고 해서 바로 활발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인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처음부터 활발한 커뮤니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나는 매일 혼자서라도 꾸준히 글을 올리고, 대화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이렇게 브런치를 쓰면서 이번 주를 되돌아보니, 늘 하던 대로 매일 10분 디자인 루틴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했다. 루틴이 어느 정도 자리 잡힌 덕에,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과처럼 진행하고 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내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기쁘다. 작은 반응이라도 하나둘 쌓여가며 나에게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보다 더 채널을 확장하고 싶다. 콘텐츠의 방향을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포맷을 실험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거라고 믿는다.


프리랜서로서,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금.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고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그 과정 자체가 즐겁다. 새로운 도전 속에서 나를 성장시키며, 하루하루 내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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