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귀농귀촌 종합센터 활용
짧은 농촌 체험을 경험하고 나서도 귀농 귀촌에 대한 생각에 변함 없다면 그다음 찾아갈 곳은 귀농 귀촌 종합센터다.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www.returnfarm.com 이 곳에서는 본격적으로 귀농 귀촌에 대한 절차를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으며 상담 또한 받을 수 있다.
귀농 절차를 크게 7가지 단계로 나누는데 그 첫번째가 정보 수집, 두번째는 가족과 논의, 세번째는 작물 선택, 네번째는 영농 기술 습득, 다섯번째는 입지 조건 확인, 여섯번째는 농지 주택 결정 그리고 마지막은 영농 계획을 수립해 귀농 귀촌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1. 정보 수집 - 나는 귀농이 진짜 하고 싶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귀농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다.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나 자신이 귀농에 적합한 사람인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웹사이트 안에는 실제로 자가진단이 가능한 문항지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 곳에는 농촌 체험 수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동네 작가'라는 명칭으로 선배 귀농인들의 실시간 글들을 읽을 수 있으니 관심있는 지역이나 작물이 있다면 현실적인 귀농 생활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 가족과 논의 - '귀농인의 집' 활용
귀농에 대한 본인의 의지와 결심이 확고하다면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가족과 귀농에 대해 상의하는 부분이다. 이 단계는 귀농귀촌 정책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 이전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전원의 삶이 바뀌는 대대적인 일인 만큼 모두의 생각을 조율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이때 '귀농인의 집'이라는 시스템을 활용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귀농인의 집'이란 농촌으로 완전히 이주하기 이전에 농촌 체험을 원하는 귀농 희망자에게 임시 거처와 농촌 체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서 해당 시, 군에 따라 주택 제공은 물론 관리 비용 또한 후원받을 수 있다.
3. 작물 선택 - 나에게는 어떤 작물이 어울릴까?
본격적으로 귀농 계획을 수립할 때다. 농촌에 단순히 거주하는 게 아닌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작물 선택은 중요한 문제다. 이때 자신의 성격과 작물 지식 수준과 자본 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물론 귀농 귀촌 정책 지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교육을 배울 수 있으나, 그 이전에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물별 토양 적성도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영농 기술 습득 - 귀농귀촌 아카데미'에서 공부해서 나 주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해야 한다. 귀농귀촌 종합 센터에서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영농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바로 '귀농귀촌 아카데미'다. '귀농귀폰 아카데미'란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 혹은 예정자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기초 소양 교육을 이론과 사례 중심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업 교육 포털(Agri EDU)에 접속하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agriedu.net
5. 입지 조건 확인 - 어디서 살지?
혈혈단신인 몸으로 귀농을 선택해도 귀농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여기에 만약 가족과 함께 이주하게 된다면 부모님과 자녀 교육 등 새로 정착하는 곳에서 거주 주택과 영농에 대한 지식 이상으로 사전에 살펴보아야 할 일들이 많다. 1, 2년 살다가 떠나는 것이 아닌 이주이자 정착이기 때문에 농업 여건뿐만 아니라 생활 여건을 면멸히 알아 보아야 한다. 이때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는 바로 '웰촌'이다. www.welchon.com. 이곳에는 개별적인 농촌 지역에 대한 여행 정보와 함께 생활 수기들이 가득해 농업 이외에도 이주자가 해당 지역에서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기 적합한 곳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보지라고 하겠다.
6. 농지 및 주택 결정 - 농지 은행과 빈집 정보를 알아보자.
이제는 농지 은행을 통해 농지와 주택을 구매할 차례다. 농지 은행이란 단어가 생소할텐데 농지 은행이란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은퇴농, 자경곤란자, 이농자 등의 농지를 매입, 임차, 수탁 받아 청년농, 창업농, 전업농, 귀농인, 농업 법인 등에게 매도 임대하는 농지 종합 관리기구"다. 농지 은행www.fbc.or.kr)에 들으가면 간단하게 원하는 지역을 검색해서 매입과 임차 신청 할 수 있다. 농지 매매의 경우 3.3㎡당 36,000원을 연1%로 11년~30년 동안 장기 지원하고 임대의 경우 임대차료는 해당지역 관행 임차료 등을 고려하여 협의 결정하게(수수료 5% 공제) 된다. 비축 농지 임차 시에는 타작물재배 의무가 있는데 이 때는 임대료 80%를 감면한다. 농지은행에 생애 첫 농지를 신청하는 것이라면 농지 취득 시 3.3㎡당 46,000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미래 귀농인에게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복수의 농업인이 농지를 신청 할 경우 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업인, 귀농인, 일반농업인 등을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7. 영농 계획을 수립 - 귀농 귀촌 생활 시작!
기술도 습득했고, 작물도 선택했고, 농지도 구매했고 주택도 마련했다. 이제는 본격적인 영농 계획을 세워 귀농 귀촌 생활을 시작하는 것만 남았다. 이때 염두해야 할 점은 농산물이 생산되어 수익을 얻을 때까지는 최소 4개월에서 길게는 4, 5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본 리스크가 적은 작목을 중심으로 - 가격 변동이 적은 작목들과 초보 귀농인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영농 기술로 중심으로 영농 계획을 세워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