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쓸 때마다1kg씩 늘어난 몸, 되돌리기!

by 정예슬

2025년 10권이 넘는 책을 계약하고,

10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 중 4권이 출간되었고

2월 중 2권, 3월에 1권, 4월에 1권...

차례차례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캔바 원고 마감 중이고,

2월 마감인 어린이 철학 도서와

3월 마감인 어린이 철학 동화도

이어서 써야한다.


매달 마감을 하며 얻은 건

목과 허리의 뻣뻣함과

배부터 종아리까지의 부종.

어마어마한 몸무게의 변화이다.


정말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서

포대 자루 같은 옷들을 새로 사고 있다.

그 와중에 식욕은 왜 이렇게 좋은지.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관리를 잘 한다는데,

그저 자고 싶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게 캔바 원고가 마감일을 넘겼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너무 죄송하고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게 며칠 지나니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으아아아아ㅡ




딱 3꼭지!!! 어떻게든 오늘은 써야지, 오늘은, 오늘은... 하며 또 하루가 지났다.

두 아들 방학이라 집에서 종일 바스락거리고

공부 틈틈이 봐주며 돌밥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그냥 슝슝 가버린다.





어제는 그냥 아들들 웃음 소리에 섞여 칠판 그림 그리는 사이 스텝퍼 위에 서기로 했다.

15분이 되니 땀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20분이 되니 힘들어서 내려왔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고작 20분 만에?!?!

그동안 얼마나 앉아만 있었으면...


오늘부터는 아이들 아침 먹는 동안 옆에서

공복 유산소를 시작해야겠다!

작년 한 해동안 붙은 7kg을 잘 덜어내야지.

한 번에 하면 탈나니까...

한 달에 1kg씩 작별하는 걸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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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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