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부'가 찾아오도록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타락한 정치가, 재벌, 기업가*
이들은 당분간 나에게 유익할 것이다.
그러니, 진심을 다해 감사해야 한다.
그들의 재능, 관심사, 능력을 놓치지 않고
세상에 쓰이도록 신은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쓸모 없어지는 순간
신은 그들을 없앨 것이다.
신의 일처리에는 아주 빈틈이 없다.
신의 역할은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을 알아보도록
길을 안내하는 주인을 두었다.
이들은 내 삶에 줄곧 유익할 것이다.
그러니, 의미를 두고 노력해야 한다.
정신, 시각, 태도의 기울기를 낮추지 않고
세상에 쓰이도록 항상 수고할 것이다.
그러니, 나는 쓸모없는 순간이 없어야 한다.
신은 내게 역할을 양 어깨에 메줄 것이다.
그것도 우연히, 잠깐, 누군가를 대신하라는
틈새역할로 나의 능력을 시험할 것이다.
나는 아주 빈틈없이 역할을 해내야 한다.
내 능력에 버겁더라도 기회가 된다면
놓치지 말고 역할을 잡아야 한다.
역할의 주인이 되어 임해야 한다.
일을 처리할 때는 능력을 발휘해야 하며,
행동할 때에는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재봉사의 바늘***처럼 그 역할에 관통해야 한다.
삶은 ‘역할 놀이’가 아니다.
시도에 만족할 뻔했다면 그 에너지를 모아서
나의 빈틈을 채워나가야 한다.
에너지의 빈틈, 시간의 빈틈, 기회의 빈틈 말이다.
그릇은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그릇의 쓰임새가 있는 것처럼**
*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 윌리스 와틀스, 이담북스, 2023.
**그릇에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그릇의 쓰임새가 있게 된다 : 도덕경, 노자, 현대지성, 2019.
*** 강철의지, 오리슨 스웨트 마든, 오늘의 책, 2010
#쓸모 #감사 #그릇
[빛작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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