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주가 되고 싶다

정신이 물질로 되는 삶

by 빛작


나는 나를 키우고 싶다.




잘 키워서 정신적 지주로 만들고 싶다.

도움이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을 때

내가 나를 끌어주고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돕고 싶다


가족이나 친구가 어려울 때도 물론이지만

나 자신을 내가 끌어줄 만한 단단한 정신을 키우고 싶다.


나를 키운다는 건 정신을 키운다는 뜻이다.


지난 시절, 나는 나약했던 적이 많았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닌 적 있다. 자격요건도 까다로웠다.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성품이 너그럽고 단단하여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사람이어야 했다.

생각해 보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


미래의 나의 모습은 지주다. 그러니 지금의 나는 소작농이어야 한다.

나를 위해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 한다. 농사에 필요한 최선의 것을 쌓아야 한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결핍을 채워가야 한다.

몇 년이고 허리를 구부리고 농작물을 살펴야 한다. 신체와 정서를 평정하는 정신을 돌봐야 한다


나의 정신은 몇 평이나 될까? 백 평? 오천 평?

알 수 없다. 그러니 여러 군데로 씨를 뿌려놓아야 한다.

경험의 씨, 지혜의 씨, 건강의 씨, 재물의 씨

그 씨는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잎을 만들어갈 것이다. 모든 근원물질이 형상화되듯이, 내가 만들어낸 자원을 충분히 유용하게 쓰고 싶다.


내가 나를 끌어주고 딛고 일어설 수 있게 건강과 돈을 만들고 싶다. 나는 지주가 되고 싶다. 상력과 감각으로 상과 합의한 꿈 '지주'로 살아가기 위해 오늘 할 일을 해나가고 있다







월,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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