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_나의 빛나는 애정템

②&③_'For-Me' Day!

by Spring

그냥 그저.

반짝거리기만 하면 됐음.

내가 원래는 자체 발광을 잘하는데.

유난히 나의 그런 내면 빛이.

소모된 것 같은 날이 있음.


뭔가 좀 에너지가.

거의 다 소모되어 가서.

다운될 만한 일이 있었거나.

살짝 울적하거나.ㅋ 기력이 소진된 날에.


유독 그럴 때면.

그런 반짝거리는 셀프 선물 하나에.

얼마나 다시 기운을 얻었는지 모름.

그래봤자. 자기만족이지만.


왠지 다시.

나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듯.

원래의 나의 빛을 되찾은 기분이랄까.



이렇게 소중한. 나의 고유한 빛을.

아무도 못 알아봐도 상관은 없지만.

그저 가만히 잘 있는데. 자꾸만 그걸.

일부러 없애려고 못되게 구는 사람들이나.

에너지 쪽쪽 바닥나는 환경을 마주할 때면.

나라도 그렇게 스스로 나의 빛을 셀프로.

충전해주고 싶더라는.



그래서 그런 걸.

실천하는 소소한 방법으로.

작은 귀걸이를 가끔씩 해보고는 했는데.

은근 꽤 효과가 좋았다는 것.


내가 그때 그 순간은.

나 스스로 자체 빛을 발산할 힘이 없으니깐.

그런 기력이 떨어졌으니깐. 마침. 그런 작은 귀요미 귀걸이들이.

나를 대신해서. 반짝거려 주면서 위로해 주는 기분이 들었달까.



# 주인님. 기운 내세요.

당신은 이렇게 반짝거리는 빛의 소유자예요.

잠시 그 빛이 소모되어서 꺼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도.

꼭 잊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도 이렇게 반짝거리게 빛나고 있답니다.

파이팅. 양쪽 귀의 쌍 귀고리 일동 올림.^^


뭔가 웃긴데. 애잔하네. 웃프다.

양쪽 귀 끄트머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뭔가 엄청 애절한 심정처럼 보이는 건 나만의 느낌인 걸까.

마지막 남은 빛 한줄기라도 잡아보려고 매달려있는 것처럼 말이야.


나 대신 너희라도.

그렇게 처절하게 바둥거리면서.

애써 반짝거려 주려는 그 모습이 참 비장하네.

삶의 문턱에 매달려서 그리 매달린 것이냐.

희망의 빛 한줄기라도 잡으려는 것처럼.


마치. 전구의 불빛이.

완전히 소등되어 꺼지기 직전에.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는 듯이 말이야.

전구 빛이 깜박깜박. 충전이 절박할 때.

딱 그런 타이밍에. 급속 빛 충전을 하듯이.


"당신의 빛을 위한 급속 충전기가 도착하였습니다."

지금 어서 어서. 이 충전기를 당장 귀에 꽃으소서.ㅋㅋㅋ



그렇게 너희 빛으로 자체 발광하면서.

나에게 위문편지를 전달하다니. 그래.

그렇다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이제는. 더 이상 무력하게 쓰러져 있지 말고.


니들한테 빛나는 위문편지를.

그렇게 직접 받은 사람으로서.

다시 나 자신을 씩씩하게 지키려는.

나를 지키는 군인처럼. 위문편지 받은 군인처럼.

나의 지킴이로서.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야지.


힘차게. 일어낫!!

화이링~!ㅠㅠㅠㅠ^^

다시 빛나자~!! 다시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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