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은,
워드파일 일부를 프린트해 읽어봤다. 같은글인데 노트북안에서 보는것과 종이를 손에 쥐고 보는것은 사뭇 대하는 자세부터 느낌이 다르다. 더 세심한 심미안으로 부족함의 그늘이 생겨났고,버릴건 버리고 지킬건 지키는 결단성이 필요하다는걸 느낄수록 다 욕심이고 고통으로 다가왔다.
펜대를 부여잡고 쓰던 시절에는 정치 사회이슈 사설논조 조차도 그들만의 향기가 있고, 뭐든 더 마음을 다해 절실하고도 진실했겠구나 싶다. 21세기 눈부신 발전에도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던게 여전히 독서는 책을통해. 궁금해하며 한장한장 사그락 책장을 넘기게 되는 당연하고도 소소한 즐거움은 전자책의 한계이며 흥망성쇄를 갈랐구나 생각이 든다.
테크니컬한 편리성이 책 자체 고유정서 마저 흔들리게 할수 없는것. 애니웨이..비움의 미학을 배우자. ⠀⠀⠀⠀⠀⠀⠀⠀⠀⠀⠀⠀⠀⠀⠀⠀ ⠀ ⠀⠀ 사실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마무리는 되는걸까?
2018년 5월 15일 자 짧은 메모 글이다,
2020년 7월 30일, 오늘도 노트북 다다닥 두드리며 무언가를 작성하다 집중력 고갈로 멈추고는, 표지부터 자화상 같기도 하고 뭔가 예술가적 흔적이 느껴지는듯한 책 (누군가는 책을 표지보고 사고 읽냐 1차원적 말을 하지만, 그래도 이런것 만큼은 시대따라 변하더라고요. 내용만큼 겉 표지 또한 눈과 마음 사로잡아 당겨야 하는 녹록치 않은 현대 사회 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 1” 을 읽으며 사그락 한장한장 책장을 손에쥐고 넘겨 본다.
(문단이나 작가라도 데뷔하는줄 알겠다.
그저 인터뷰 답지나, 기획안 그리고 가끔 기고나 일기에 가까운 에세이 정도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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