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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쪽방편지 12화

평등

by 문객

남편과 아내 사이에 평등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밥 짓는 일, 빨래하는 일, 청소하는 일, 아이 키우는 일, 이 작고 사소한 것이 결코 작고 사소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유지하고 가정을 일으켜 세우며 사회를 지탱하는 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집은 더이상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모두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밥 짓는 일, 빨래하는 일, 아이 키우는 일이 누구의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책임지며 즐겁게 맞이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옆에 있는 당신은 곧 나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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