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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애미 Apr 23. 2021

알배추구이

로컬잇 스타일의 알배추 구이

전에 로컬잇 쉐프님의 쿠킹 클래스를 들은적 있는데 야채와 채소로 이렇게 크리에이티브한 레서피가 나오다니 기가차더라. 정말 세상엔 숨은 고수, 조용히 나대지않고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분들이 많다는걸 다시 느낀다. 나대고 시끄러운것들은 알고보면 깡통이 많던데.


네이버 카페에서 레서피가 공개되어있길래 간단히 재연해본다.


와인과 궁합이 좋다는 알배추 구이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이드 디쉬로도 좋고 비건 메뉴이니 손님상 메뉴로도 일품이다.


알배추를 반으로 잘라준다. 나는 작은 알배추를 사서 반으로만 자르고 바로 구이했는데

큰 배추의 경우 배추 크기에 따라 3등분씩 더 잘라준다. 밑둥은 살려두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소금, 통후추. 설탕, 화이트비네거, 올리브유, 파프리카 파우더를 순서대로 알배추에 뿌려준다. 

예열된 오븐 200도에서 6분간 구워주는데 여기에 완성도를 높이려면 팬에 옮겨 시어링을 해준다.


팬에 올리브 오일과 버터를 두른후 앞뒤로 시어링을 해둔다. 겉면이 노랗게되면서 바삭해져서 풍미도 좋고 보기에도 근사한 메뉴가 된다. 

접시에 담고 레지아노치즈 듬뿍뿌리면 더할나위 없다. 


구운 파프리카와 로메스코소스 곁들이면 좋다는데 우리는 패스한다. 


로컬잇은 꼭 방문하고싶은 아니 방문해야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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