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로제 파스타

시판 로제 파스타 소스도 맛있지만 새우를 듬뿍 넣고 토마토홀 사다가 생크림 넣어 만들면 딱 열 배맛 있다.

아이가 로제 파스타를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 늘 시판 로제 파스타를 사다가 새우 정도만 더 넣거나 마늘 양파를 볶다가 시판 소스를 섞어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조금 귀찮아도 홈메이드로 소스를 만들면 아이가 엄지 척을 두 번 정도 날려준다. 만들 수밖에.....

야매 로제 파스타 만들기

1. 오일팬에 마늘 양파 다진 것을 볶는다 , 노릇하게 마늘이 볶아진다. 너무 타지 않을 정도로. (버터 2조각 넣어주면 더더 맛있다)

2. 새우를 권장량의 두배 넣어 같이 볶는다. 새우를 손질해서 몸통과 머리를 같이 넣어줘도 좋은데 손질된 냉동새우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3. 홀토마토 한통을 넣고 토마토의 큰 덩어리를 가위로 잘라준 후, 따로 방울토마토 6개(2인분 기준)를 손으로 으깨어 넣어주고 푹 끓여준다.(소금 간은 취향껏)

4. 생크림으로 농도를 맞추는데 크리미 한 게 더 느끼하고 풍요롭다. 아낌없이 넣어준다.

5. 그라노파다노를 부자처럼 듬뿍 넣으면서 저어 잘 녹게 해 준다.

6. 먹기 전에 파슬리 좀 뿌리고 그라노파다노 롤 조금 더 뿌려낸다.

파스타면은 납작한 면이 더 잘 어울리는데 오늘은 통밀 파스타면을 사용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