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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마음의 문 21화

인생길

by 이성룡

인생길



이 성 룡


모두는

흙길을 걸으며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


아무도

꽃길을 걸으면

흙길을 기억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꽃길로 착각하고

티끌 터는 걸 모른다.


아무나

인생이 흙길도 걷는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가끔씩 떨쳐 버려야

인생길이 추하지 않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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