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by 이성룡

허상


이성룡


무더위가 치솟으면

달빛아래 솔바람이 그립고

북풍한설 몰아치면

양지녁 툇마루를 찾는다.

세월은 그저 흐르고

계절은 돌고 도는데

생각은 낙엽처럼 쌓여

추억만을 곱씹다가

마음은 또 미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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