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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강가에서 02화

무심한 자연

by 이성룡

무심한 자연


이성룡


천지 만물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저절로 이 땅에 생겨난다.


천지 만물은

저마다의 생존 본능으로

스스로 지금을 살아낸다.


오직 인간만이

본능을 가슴에 감추고

자신의 의지로 화장한 채

어머니의 자연을 헤집는다.


천지 만물은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심한 자연으로 돌아간다.


무심한자연_시3.0_p44_이미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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