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봄은 반갑고도 잔인한 계절
새싹에서 희망을 보는 자는 반갑고
새싹에서 풍요를 보채는 자는 잔인하다.
가을은 아름답고도 외로운 계절
결실을 거두는 자는 아름답고
결실을 바라보는 자는 외롭다.
부부는 가깝고도 먼 사이
공감하고자 하면 가까워지고
공감받고자 하면 멀어진다.
상대를 존엄하게 헤아리지 않고
공감하지 않는 가치에 집착하면
우리는 착각의 오류에 빠져 버린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