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간다
1. 시간은 똑같이 지나가겠지. 자신이 없어. 1년 동안.. 그래도 나아진 점 찾기
-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 것
- 거리가 가까워진 것
- 나를 무시하고 싫어했던 사람과 보지 않아도 되는 것
2. 요즘 나의 힐링.. 귀여운 거 그리기. 내일부터 할 일이 정말 많아지지만, 미리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바쁘지 않게 살아도 된다. 미리 계획해서 끝낼 수 있는 거면 하면 좋겠지 당연히.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고, 그때 돼서야 일이 생기는 것들이 있으니까.
무의식적으로 '바쁜 게 안심, 바쁘지 않으면 불안'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그 시간을 즐기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려고 스스로를 바쁘게 만드는 거라는 문구를 책에서 읽었다. 내 얘기 같아서 뜨끔했다.
백설공주 다람이를 그리면서 문득 깨달은 거. 예쁜 다람이를 그리고 싶어서, 흰색드레스를 입은 다람이를 그리려고 했는데,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그런 하얀 원피스 드레스가 안 어울렸다. 그러다 백설공주 원피스를 찾아 그렸는데. 너무 귀여움 ㅠㅠ 역시 사람도, 동물도, 캐릭터도 다 각자한테 맞는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