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의 여러 히트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사랑 그놈’이다.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고 불렀다. 그리고 그가 2004년에 발매한 Beats whithin my soul 앨범 또한 좋다. 여기에는 고래의 꿈, It’s alright, It’s all good, 한잔 더, Let me say goodbye까지. 앨범에는 좋은 곡들이 많았다. 군대 선임은 바비킴과 그가 속해 있던 그룹인 부가킹즈를 좋아했다. 원 없이 들었던 그들의 신나는 곡들 사이엔 바비킴의 읊조리는 듯한 곡들이 있었다.
그 앨범의 마지막 수록곡인 Let me say goodbye를 처음 듣고 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등병 시절의 우울한 주말 속에서 그 노래가 들려올 때의 희열. 지금도 내무반의 냄새와 피곤함을 떠올릴 수 있다. 근무는 매일 있었고 작업은 고됬다. 주말에도 작업에 차출되는 나날 속에서 바비킴의 노래를 들을 때면 고통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자유는 없고, 나를 갈구는 선임들 사이에서 바비킴의 노래를 들으면서 버텨온 시간들이 떠오른다. Let me say goodbye는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게 한다.
대한항공에서 겪었던 피해로 인해 바비킴은 한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비즈니스석을 예매했지만 카운터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에서 가야 했던 그. 나 같아도 화가 났을 거다. 물론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린 건 사실이지만 당시 언론은 바비킴을 집중 공격 했다. 돈은 지불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우는 받지 못했으며 언론은 자신을 추행범이자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사람으로 만들었다. 팬의 입장에서 바비킴이 다시 그리고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Let me say goodbye
시간이 다 됐나봐
긴얘기 다 못했는데
약속대로 우리는.. 헤어지나봐..
이런말 나 했엇니?
널 처음 봤을때부터 세상에 나 있음이 고마웠었어..
이젠 너를 보내야 하지만 너를 잡을순 없지만
그저 안녕이라 말하기에 너무 긴 이별이잖아
언제나 난 기억해 니가준 행복 너의 그 웃음들..
추억 있기에 또 살아가 보려해
다시는 못보지만 돌아보지 않지만
또 내일 만날것처럼 let me say good-bye...
눈물은 보이지 말자고 너와 약속을 했기에
아무말도 할수가 없잖아
눈물이 넘칠것같아 언제나난 기억해
니가준 행복 너의 그 웃음들 추억있기에
또살아가 보려해
이제 가야하나봐 널 보내줘야 하나봐
또 다시 만날 것처럼 let me say good-bye
또 내일 만날 것처럼 let me say good-bye
또 다시 만날 것처럼 let me say good-bye...
p.s - 또 다시 만날 것처럼 let me say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