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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지 않는 이유

언제부턴가 그랬다면

by 크리

아마도 몹시도 안정적으로, 그러니까

아무 것도 잃으려 하지 않고나서 부터였을 것이다.


균형을 이루겠다고 무진장 애는 썼겠으나

설렘 따위는 없어지고 만 뒤였을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게.. 맞아 ?'


자, 더 이상 손쉽게 얻는 값싼 행복말고

뜨거운 설렘을 위해 나의 무엇을 어디에 걸텐가.


다시 볼 수 없을

오늘의 태양이 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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