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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긋다 Sep 13. 2024

하고싶은 게 너무 많은 직장인에게

시간과의 관계


일 많은 부서로 발령이 나면서 반강제적인 갓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성장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내가 바꿀 수 있는 자투리 시간들을 재활용해보기로 하였다.


첫번째는 점심시간이다.

최근 6개월 정도 주로 혼자 점심시간을 보냈다.

물론 종종 회사지인들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서로 토로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의 시계를 길게 보았을 때,

1시간 반이나 되는 점심시간을 매일 똑같은 이야기로 소모해버리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나마 회사에서 해방되어 사회적인 가면을 내려놓고,

온전한 나로서,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요즘엔 꽤나 설레기까지 하다.


두번째는 사람 만나는 시간을 줄였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나이는 점점 들어간다.

내일보단 지금의 시간이 갖는 가치가 훨씬 크다.

인맥이 정말 빛을 발할 때는 나의 능력치가 궤도에 올라 네트워크만이 남아있을 때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조금더 배우고 성장하는 데 시간을 늘리기로 다짐했다.


불금이며, 주말힐링이며 다 챙기고서는

직장인의 신분으로 다른 일을 절대 병행할 수 없다.

그러나 아예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성공한 이들의 대부분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역량계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

확신을 가지고 자립하였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아도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걸 해낼 수 있다.



긋다

'추진력갑','끈기력장애'의 7년 차 만년직장인.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살고싶어,

좋아하는 일로 고군분투 나다운 나를 기록해가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 @geut__ta

https://www.instagram.com/geut__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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