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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직장인생존수기
08화
주변에 열정과몰입러가 있다면
나는 나만의 속도로,
by
긋다
Dec 26. 2024
회사에서 같은 팀 직원을 잘 만나는 것은
큰 복이다.
요령만 피우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애물단지 직원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몫만큼
업무 독박을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를 만나도
말 못 할 고민이 생기곤 한다.
과도한 열정으로
내 일, 남의 일 구분 없이
업무에 몰입하는 열정러들
역시
월루 직원 못지않게
,
평범하게 일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덩달아 점점
과몰입러가 되기 시작한다.
분명 내가 맡은 업무를 다 하였지만,
그 이상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나는 아무것도 안 한 셈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상사들은
한 가지를 시켜도
열 가지를 해오는 열정러가
너무 예쁘고 기특할 것이다.
그러니 인정과 보상은
단연 열정러에게 몰아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나 역시 과몰입러를 자처하게 되면
머지않아 제 풀에 지쳐
큰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지속되지 못할 열정은
애초에 시작하면 안 된다.
무리하게 일에 허덕이며 살 바에는
열정도, 몰입도
내가 꾸준하게 책임질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한다.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야만,
그동안 내가 쌓은 열심과 노력이
독으로 변하지 않을 수 있다.
긋다 (@geut__ta)
회사밖 정글에서 생존하기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씁니다.
https://www.instagram.com/geut__ta/
keyword
열정
업무
회사
Brunch Book
개복치직장인생존수기
06
자존감 단단히 챙겼나요?
07
회사 다닐수록 끌리는 사람들 특징
08
주변에 열정과몰입러가 있다면
09
직장생활 제대로 버티는 방법
10
새로운 내일을 발견하는 법
개복치직장인생존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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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 끝에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지만, 번지수를 잘못 찾았단 걸 뒤늦게 깨닫고, 진짜 원하는 삶을 그리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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