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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직장인생존수기
09화
직장생활 제대로 버티는 방법
불편할 땐 불편한 티 팍팍 내기
by
긋다
Jan 16. 2025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불합리한 일을 당할 때가 생각보다 자주 있다.
그 불합리함의 원인은
그 놈일 때도 있고, 그 일 때문일 때도 있다.
그 놈이건, 그 일이건
부당하고 분명 잘못되었다는
확신이 든다면 참지 말아야 한다.
한 번을 참고
두 번, 세 번, 네 번을 참으니
나는 우직하게 자기 일 하는,
성실한 사람으로 평판을 다지게 되었다.
좋은 평판만큼
주변에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나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부서도 꽤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부서를 가도
매번 힘든 역할을 도맡게
된다는 것이었다.
좋은 게 좋은 거니까,
혹은 불편한 목소리를 내기 싫으니까
참았던 시간들이
어느샌가 나는
‘힘든 업무를 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무슨 임원급의 승진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한담..’
남들의 평안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를 희생하는 일을
그만두기로 하였다.
속수무책으로 무기력해져만 가던
나를 다시 붙들고 정면으로 맞섰다.
한번 말해서 설득이 안 되면,
심기일전해서 두 번 세 번까지도
나의 억울함과
부당함을
수면 위로 드러내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는 늘 시도하기 전의 삶보다 나아졌다.
불편한 이야기는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면
나중에 더 힘든 상황 속에서
말을 꺼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평소에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피하지 말고 불편한 티를 팍팍 내어야 한다.
‘나는 반드시 입신양명하여
저 꼭대기에 앉아보리라’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게 아니라면
더 이상 당하면서 참고만 있지 말자.
골병 들어서 얻은 착한 이미지 그거..
나중에 그다지 쓸모도 없더라.
긋다 (@geut__ta)
회사밖 정글에서 생존하기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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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회사 다닐수록 끌리는 사람들 특징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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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직장생활 제대로 버티는 방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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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 끝에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지만, 번지수를 잘못 찾았단 걸 뒤늦게 깨닫고, 진짜 원하는 삶을 그리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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