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움직인 책, 은둔에 대해여
인간은 은둔 욕구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했다. 건강한 고독은 자기 회복과 자유롭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사색하거나 창의적인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은둔을 택하곤 했다. 18세기에는 혼자 있기의 매력이 점점 뚜렷이 나타났다.
은둔을 선택하면 그 시간 속에서
새 목표를 찾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영혼을 충전할 수 있다
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은 꾸준히 매력적이다. 꼭 필요하고 창의적인 사람들의 모임이어도 우리에게 숙제거리가 되곤 한다. 어떤 면에서 고독은 단순히 휴식의 문제다. 관계와 삶의 변화를 생각해 볼 기회인 것이다.
상처 입은 영혼은 경쟁이 주는 충격, 그릇된 친구관계, 악의적인 적대감의 공격을 피해
혼자 쉴 수 있는 피난처를 찾는다.
18세기 도심의 소란하고 치열한 삶에 지친 사람들은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평온과 고요를 찾아다녔다. 고독속에서 자기 구상을 소화하고 성숙시킬 장소를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