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시련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친해지는 버릇을 하면 어느덧 곤경이라는 것을 넘어서게 된다. 사람은 습관의 연속에 많이 길들여져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속담 중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이미 지어진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그 습관을 생성시켜내는 것 또한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되므로 어떻게 자신을 단련시키느냐에 따라 생사 적응에도 수월할 수 있다는 뜻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이렇듯 자기 자신을 단련시키고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스스로를 컨트롤시키며 삶과 죽음을 초월한 멋진 자신을 꿈꿔보는 것도 과연 대단한 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