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혹했는데.. 사도 될까?
과대광고를 거르기 위한 GPT 사용법
예쁘다고 샀는데, 정작 받아보니 실망스럽고 버릴 수도 없는 물건이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요즘 인터넷 쇼핑 하다 보면 잘 정제된 마케팅 문구를 보고 혹해서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막상 받아보면은 생각보다 마음에 안들 때가 많고 실망스러울 때가 많을 때가 있어요.
최근에 선크림 중에 획기적인 제품을 발견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GPT한테 물어보자 싶었는데 생각보다 논리적으로 이 마케팅 문구들의 허점을 잡아줘서 제 지출을 막아준 적이 있어요. 그때 이후로 살까 말까 망설여질 땐, 요즘은 GPT에게 먼저 물어보게 돼요.
하단이 제가 처음 GPT에서 선크림 물어봤던 내용인데요.
특히 화장품에는 임상 실험 이런 게 있어서 사진만 보고 오... 하고 혹하기 쉽잖아요. GPT가 임상 실험에서 구체적인 환경이나 조건에 대한 명시가 없어서 이건 신뢰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해주고, 또 일반적인 팩트를 바탕으로 이 광고가 과대광고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또 임상실험결과 외에도, 사람들의 리뷰에 실제로 지속력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고 전문 데이터는 없는 사실도 알려주고 오히려, 선크림 살 때 효과적인 제품을 사고 싶으면 SPF , PA 지수, 인체실험통과 등의 이런 결과가 있는 제품을 사라고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사실 이때 GPT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서.. 일부 다른 제품 물어볼 때도 사용했었어요
제가 화장품 배우는 수업을 잠깐 들은 적이 있어서... 대충 성분에 대해 알거든요. 요즘 시카(=병풀) 성분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화장품 라인들이 생기니까 헷갈려서 이렇게 물어본 적도 있는데요.
화장품이 결국 정제수, 각종 추출 물고 산도 조절제를 넣어서 만드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시카제품과 일반 병풀 추출물과 얼마나 다른지 궁금해서 질문했었어요. 이런 식으로 구매하면서 좀 궁금했던 내용 물어보니까 지출을 많이 줄였던 거 같아요
이거 말고도 헤어 제품 보면 헤어 퍼퓸, 헤어미스트, 헤어 에센스 뭔가 되게 많잖아요. 이것도 혹시 배합만 다르고 결국 비슷한 거 아니냐?라고 GPT한테 물어봐서 딱 저한테 필요한 거 한 개만 사구...
또 요즘 화장품은 성분이 워낙 다양하고 그러니까 헷갈리고 그러는데, 성분표 보여주고 GPT한테 일부 특정 성분 조금 함유한 과대광고인지 물어보기도 해요.
또 종종 어디는 원래 XX 짜리인데 지금 50% 할인한다라고 좀 말이 안 되게 팔고 그러면 의심되잖아요. 그러대, 전 성분 캡처해서 GPT한태 이런 성분이면 얼마정도 할까?라고 물어보고 대충 금액 파악하면서 이게 괜찮은 소비인지, 금액 뻥튀기가 아닌지도 생각해 보기도 해요.
이런 식으로 화장품 성분 분석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요.
화장품 외에도 다양하게 사용해 봤어요. 가령 쿨매트나 이런 시즌 제품 구매할 때, 필요한데 제가 이걸 다 공부할 수 없잖아요. 그때 제품 정보 페이지만 캡처해서 GPT한테 넣었는데요
그러면 하단처럼, 제품을 비교해서 어떤 거에 초점을 두냐에 따라 저에게 맞는 걸 추천을 해주는데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진짜 편했어요.
또 옷도 해봤거든요. 종종 이곳저곳에서 옷 사는데, 막 자기네들이 만든 특별한 소재이다 진짜 시원하다. 해서 샀다가... 역시나 시원하지 않아서 GPT한테 소재 보여주면서 이게 시원한 소재인지 물어보니까
그냥 '폴리 95% + 스판 5% → 얇지만 통기성 떨어지는 폴리라서 오히려 땀 차고 답답함'라고 피드백 주더라고요.
그때부터 인터넷 쇼핑하다가 좀 애매하다 헷갈린다 싶을 때 또 잘 모르는 섬유가 들어있다 싶으면 바로 GPT 돌려요.
제가 니트 카디건을 사긴 샀는데, 사면서도 또 실망할까 봐 gpt한테 물어봤거든요. 하단처럼 1,2번 이미지를 통해서 A라는 카디건은 좀 더 보풀 덜하고 얇다 이런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저처럼 GPT를 인터넷 쇼핑 소비할때 이용해 보세요. GPT로 과대광고가 아닌지 한번더 확인 구매하신다면, 구매 만족도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덜하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들어서 처리하는 시간, 비용까지 아낄 수 있어요! 꼭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