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elong 빌롱
Nov 11. 2024
자신을 모르는 사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잘못을 모르는 사람
이 자매님은 예전에 나한테 했던 것처럼 다시 다정한 사람으로 변신했다.
나를 보더니 활짝 웃는 얼굴로 벌떡 일어나셔서 "율자매~~~~"라고 손짓하며 부르셨다.
그 다음 주 이자매님은 나를 보더니 못본 걸 봤다는 듯이 또 다시 훽 고개를 돌려 괴물을
본냥 놀래시며 재빠르게 피하셨다. 나는 도무지 영문을 몰라 “저 분이 왜 또 저러시지!”하며 몹시 상처를 받았다. 그 분은 그렇게 한동안 나에게 몹시 불쾌한 태도를 취하시며 행동 하셔서 교회를 옮기려고 계획을 세웠다.
교회에서 “악마”를 보았다. 그녀는 악마괴물 그 자체였다. 일부러 웃지 않으면 무서운 인상인데 강한 눈으로 아래위로 부라리며 째려보고 금방 때릴 것 같은 눈초리로 너무 몰상식하게 대했다.
최형제도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더니 지나갔다고 한다.
"인상이 진짜 안 좋아.. 인사를 하면 어디 덧나나.."라고 했다.
목사님과 접견시 사정을 말했다.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부름받고 이자매님과 잘지내보려고 고개숙이며 “안녕하세요 자매님”인사했는데 분명 옆에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뭇들은 척 안좋은 표정으로 다른 일에 집중하는 척해서 놀랬다고 한다. 마치 "재가 무슨 목사야" 생각하듯이 굴었다고 한다.
그 후 목사님은 “더 이상 그 자매님께 끌려 다니지 말자!”라고 결심하고 나이가 많아 대우해주려고 했었는 데, 나이만 많을 뿐이지 아주 하찮은 사람이니 낮추어 보기로 했다고 한다. 목사된 후로 여러명의 자매님들이 이자매님때문에 자기에게 왔다고 한다.
항상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에 꼬투리를 잡아서 나쁘게 판단해 그 자매님과 있은 후에는 기분이 더러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앞에서는 모든 말을 조심하고 되도록 피한다고 한다.
신자매님은 전에 다른 지부에 있을 때도 이자매님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나갔다고 한다.
그들이 진짜 교회에 안 나오는 이유는 이자매님 때문인데, 정작 본인만 모르고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한다.
말을 하면 싸우게 될까봐 이 자매님한테는 말을 안하고 나갔다고 한다.
"말하면 사이만 안좋아지지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라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아.. 평~~~생 모를 거다."
"이자매님이 사람같지 않잖아..감정이라고는 아예 없어..모든 걸 논리적으로 판단해."
"나도 개가 어느정도 통하는 애라면 말을 할 텐데 개는 절대 상종 못할 애야..나도 예전부터 상처 많이 받았어........"하며 여러 자매님들이 말씀 하신다.
지영 언니도 이자매님 얘기를 하며 “그 자매님은 원래가 나쁜 사람이야.. 나도 정말 그 자매님이 싫어.. 말하는 것도 상당히 싸게 말하잖아..교회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남편 욕하고 다녀..이혼하면 자기만 손해지..“
누구든지 이자매님과 어울리다가는 언제가 반드시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심 자매님과 레스토랑에서 얘기를 했다. “율자매랑 친하지 않아? 엄청 친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억울해 하지마! 나 율자매 얘기 300% 믿어! 맞아! 율자매가 없는 사실을 오바하며 말하는 거 아니야..나도 또~옥 같이 당했어! 난 그 자매님을 아주 오래전부터 봐와서 아주 잘 알아! 어느날부터 나랑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바로 앞에서 고개를 훽! 하고 진~~~~~짜 엄~~~~~청 무례하게 돌리는 거야!!그래서 순간 ”자매님이 나에게 왜 그러시지??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나?? 도대체 나에게 왜 그러시는 거야..”하며 황당해하며 한동안 지냈었어..
다른 지부에 있다가 이 곳에 와서 상당히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인사 안하고 모르는 사람인척 고개를 훽 돌리더라고..
이제는 내가 나이도 많잖아..언제까지 저런 하찮은 사람한테 신경 쓰며 힘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결심했어.. 왠만하면 피하자고.. 그게 상책인 것 같아..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몰라..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하면 안되지~그것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아..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이자매님때문에 교회도 많이 나갔어~말하면 사이만 안좋아지지..이자매님을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라고 하신다.
다른 이 자매님은 “개 우리 교회에 누가 오라 그랬어? 개가 오기 전에 얼마나 영을 느낄 수 있는 교회였어. 개가 온 후로 교회를 무서워서 못나오겠어! 동대문 시장 바닥 같애..개 나한테 못 본척 인사도 안하고 아주 싸가지가 없어..어떻게 아들도 성격이 똑같냐.. 애들도 아주 싸가지가 없어..“하셨다.
"이자매님한테 절대 약점 잡히면 안돼! 사람을 잘 판단하잖아.. 피곤해져..맞는말 할때도 있지만 틀린말 할때도 많잖아..성격이 강해도 너무 강해.."라고 다른 이자매님도 말씀하셨다.
박자매도 "의사인 우리언니도 신앙이 너무 좋아서 교회 청소부랑도 사귀었어..그러다가 이자매님이 소개시켜주었는데 자기 결혼 아니라고 아무나 막 소개시켜줘.."
손자매도 자기가 이자매님한테 인사 안했다고 아주 뺀질뺀질하니 싸가지가 없는 애라고 다른자매님한테 들었다고 하면서 분노를 터트리며 "어차피 말해도 소용 없는 사람이니까,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우리끼리 욕하자!"한다
이자매님 남편 박형제님과 얘기할 기회가 있어 여태까지의 일을 말했다.
"이자매가 율자매에게 정중하게 용서를 구해야 할 문제네" 하시면서
“이자매도 맨날 이혼하자고 짐 싸서 친정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야..나라고 왜 이혼을 안하고 싶겠어 율자매!!! 당~~연히 이혼을 하고 싶지~근데 자녀들이 있잖아..자녀들이 없었으면 나도 옛~날에 이혼했지..이혼하면 자녀들은 어떡해....아무 생각 없이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해..맨날 이혼하재..항상 자기는 옳지..사람이 너무 미성숙해..!”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어갔다. 박형제님은 무조건 자기 아내 편이 아닌 의외로 나를 걱정해주시며 진지하게 받아들이셨다.
내가 자리를 떠난 후 바로 박형제님에게 전화와 이자매에게 말 했다며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이자매님과 나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분은 역시 주장을 강하게 펼치시며 “난 절대 그런 적 없다.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몰상식한 사람이지~!“
자기는 나를 그렇게 쳐다 본적도 없고 율자매 혼자 오해 하는 거라고 계속 말을 했다. “그런 게 있다면 아마도 내가 율자매가 너무 예쁘니 질투했나보네.. 나도 여자야. 주부이기 전에 여자라고..율자매보고 질투를 안 할 사람이 어디있어..안한다고 하면 다 뻥이지.." "그사람이 죽든말든 그게 나랑 뭔상관이야. 그자매가 떠들고다니는 소문을 말해준거뿐야"
"형제들이 저랑 결혼하는 거 찝찝해한다는 말은 왜 하셨냐고 물으니 “그건 자매를 위해서 한거지~”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자기 혼자 세상 사는 사람인가보다.." 아무도 이해 못하는 혼자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
“자매님에 대해 생각을 해보셔야겠네요..왜 그렇게 저에게 대하셨는지..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어느 날부터 그렇게 대하셨을텐데요..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그렇게 달라질 리는 없잖아요"하며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분은 "나는 절대 그런 적 없어..내가 왜 그렇게 대해..난 원래가 그런 사람이야" "어쨌든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라며 자기는 원래가 그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자매님께서 안하셨다고 하면 할말이 없죠!” 라고 했다.
“그러면 자매랑 나랑 코드가 안맞는 거야..나랑 코드가 안맞는 사람이 교회에 누구누구누구누구등등 있어"
이름 얘기를 하며 그들한테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자매가 감성적이라서 그래.."
그 얘기 듣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사람들이 다 감성적이죠..”
자기랑 안 맞는 사람은 다 감정적이라서 그렇다며 그들 탓으로 치부해버리고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판단내려 버리는 심각하게 공감 능력 떨어지는 사람이다.
자기한테 싫은말 하는 사람은 다 감성적이라서 자기랑 안 맞는 거고, 앞에서 웃고 잘 지내는 사람은 (어차피 안통하니 싸우기싫어서)자기랑 맞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유가 어찌됐건, 어떤 이유라도 이건 명백히 이자매님의 잘못이다.
자신의 마음과 태도를 고쳐야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 거다.
욕 안 먹고 말이다.
헤어지고 집에왔는데 톡이 왔다.
"율자매는 친밀감의 표시겠지만 .. 예전에 율자매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을 한 적이 있어서 그때부터 피했어..연장자한테 그런 무례한 행동을 하다니, 난 그런 거 싫어해.. "
1년전 이성 소개 받은 사람이 궁금하다며 계속해서 캐물었을 때의 일이다.
이자매님이 프라이버시를 계속 질문하길래 자리를 몹시 뜨고 싶었다.
더이상 질문하지말라며 자리를 떠난다면 기분 상할 것같아서 다정하게 팔로 감싸며 "저도 그 사람에 대해서 잘 몰라요."하며 자리를 떴다. 그후부터도 나에게로 와 진행과정을 샅샅이 묻지를 않나..
날 찾아와 사람들 많은 데에서 "끝났어?"하지를 않나..
심각하게 선을 자꾸 넘는 이자매님이기에 진짜 손절하자 해서 나도 피했는데..
자꾸 물어 보니 피하면 또 기분 나빠할까봐 자기를 배려해서 팔로 어깨를 감싼 거 가지고 무례하다니..
줄 마음도 없는데 내가 다가올까봐 그동안 날 거부하며 몰상식한 행동을 해온거구나.. 쯧쯧..불쌍한 사람.
"기분이 나쁘셨다면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자매님께서 제가 한 행동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다른 방법으로 저에게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았을 걸 그랬네요.. 그랬다면은 제가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 텐데요.."라고 하니
”역시 무례하군!"
여지껏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한 무례하다 못해 몰상식하기 그지 없는 언행은 전혀 생각 못하고 그 말 했다고 나에게 무례하다고 호통치다니.. 정말 어리석은 연장자다.
"자매 혼자 오해하며 아파한 거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
사람이 참 불쌍하고 안됐네요.. 잘사세요!“라고 했다.
역시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다. 미성숙한 사람과 더 이상 엮이지 말고 끝내버리자. 라고 생각했다.
"역시 끝까지 함부로 말씀하시는군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오해하죠~! 저랑 같은 생각이셨네요..저도 자매님의 너무 무례한 태도로 피해야겠다고 결심했었거든요! 남 판단하기전에 본인이나 판단하고 평가하세요. 제가 무례하다면 자매님은 그 이상이에요. 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다고 좋게 끝날 수도 있는 거 가지고 자매님의 언행에 대해서 깊이 생각 해보셔야죠!!! 연장자답게 행동하세요. 저는 자매님을 동정합니다!”
라고 썼다가 진짜 온 힘을 다해 꾸욱 억누르며 지웠다.
모두가 다 자기가 선을 넘은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나는 한번도 이자매님에게 먼저가서 말을 건 적이 없다. 항상 자매님이 먼저 내 옆에 콕 앉아 수다를 떨었지.
자기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아무 죄가 없다고 하는 건 몰상식한 거다. 영화감독이 나 원래 모든 배우들한테 연기를 위해서 직접 따귀 때리는 거야..그게 내 방식이고 스타일이야..라고 하면
그 어떤 사람도 그를 이해하고 인정 하지 못한다. 다만 악마라고만 생각할뿐..........!
자신을 알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하나 때문에 100명이 피해를 보는 것 보다 자기 하나가 고치는 게 더불어 사는 세상에 사람으로서 할 일이다.
이번 사건으로 한 가지 깊게 깨달은 게 있다. 미친개랑 잘 지내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미친개는 미친개다. 타협하려하면 더 큰 화를 입는다. 미친개 앞에서 성숙한 건 통하지 않는다. 진작에 바로 피했어야 하는 미친개.
김자매님은 말씀하신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그건 성숙한 율자매가 이긴거구 이영자는 율자매한테 진거야!!!“ 하신다.
용서란 정말로 쉬운 게 아니다. 정말로 힘이 드는 거다. 용서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거다. 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과거의 분노로부터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용서란 떠나보냄이다. 과거에 상대방이 잘못했던 것을 떠나보내는 작업이다. 뉘우치고 있는 그를 받아들이는 작업.. 그런데 상대가 이자매님처럼 전혀 뉘우침 없이 오히려
“너 혼자 오해한 거기 때문에 어떤 이유라도 난 사과를 할 필요가 없는 거다!” “ 사람이 정말
안됐다.. 사람이 정말 불쌍하다.. 사람이 정말 가엾네” 라며 끝까지 적을 만들고 몰상식하게
나온다면 정말 분노 폭발이다. 이런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용서란 소중한 에너지를 쏟아 부을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그동안 몰두했던 내 에너지를 거두어들이는 행위이다. 내 마음이 더 이상 분노와 증오로
요동치지 않고 고요와 평안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감 능력도 지능이다.
제 그른 줄 모르고 남만 그르다 한다.
잘못을 하고도 후회하지 않는 자는 하등의 사람이요.
후회하면서 고칠 줄 모르는 자도 하등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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