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은 외모도 성격도 사는 지역도 출신도 직업도 가족도 뭐 하나 같은 게 없고 각기 다 다른데 딱 한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이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으면 "난 역시 안돼" "그럼 그렇지"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너무 쉽게 되면 재미없잖아" "이 세상에 마냥 쉬운 일은 없지" "이것만 넘기면 잘 될 거야" "이거쯤은 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판단 내린다.
기회가 들어오면 고민하지 않고 덥석 물었으며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풍기기에 주변 사람들도 그를 좋아하고 더불어 저절로 좋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복이란, "난 좋은 사람이야" "난 멋진 사람이야" "난 해낼 수 있어" "날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난 축복받을 사람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복이 많나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찾아가고 머무른다.
만약 실수로 "내가 어떻게 가능하겠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면 바로 마음을 고쳐먹고 의식적으로라도 "아냐, 무슨 소리하는 거야" "나는 반드시 잘 될 수 있어" "분명히 잘 될 거야" "왜냐고? 나는 좋은 사람이니까"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어 보자.
우리의 입김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한 번 내 뱉은 말이 내 귀에도 마음에도 표정에도 전달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도 땅에도 심지어 나무나 전봇대 전선 위에 앉아있거나 날아다니는 새들한테도 전달된다.
알게 모르게 흐르는 전류가 생성되어 우주에 다다라 "재는 안 될 사람"이라고 낙인찍히게 된다.
우리의 생각이 곧 입김이 된다.
입김은 곧 수많은 불행을 찾아오게 만들 것이냐,
수많은 행운이 찾아오게 만들 것이냐, 결정될 수 있다.
입김으로 인해 좋은 에너지를 받고 힘차게 달릴 수 있고 늘 좋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찾아오고 머무르게 될 것이다.
선애는 남편을 잃고 사업도 안되어 회생을 치르며 불행한 삶을 살다가 사회에서 성공한 멋진 남성 상헌을 만났다.
서로 마음에 들어 잘해보려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고 상헌도 선애 사정을 알고 많이 위로해 주었다.
"그래, 힘들 때는 힘들다고 해야 돼, 언제나 선애 곁에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선애도 그런 상헌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둘은 어느새 마음에 쏙 들고 친해져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그런데 선애는 계속 과거 얘기를 하며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아왔는지 하소연을 했다.
계속해서 자신은 평생 불행한 사람이었고.. 왜 하늘은 너무 늦은 이제야 축복을 주냐고 자신이 너무나도 불쌍한 존재라고 불평을 해댔다.
선애의 깊은 슬픔을 잘 알고 이해하며 그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여태껏 위로하며 지내왔지만
이제는 선애가 과거를 잊고 새로운 멋진 삶만을 기대하며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헌이었다.
결혼이 코 앞인데 자꾸만 신세타령을 하며 부정적인 말만 토해내는 선애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선애가 할 일은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앞날을 바라보는 것. 그렇게 되면 누구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이처럼, 복 덩어리가 코 앞에 굴러왔는데도 뻥 차버리는 어리석음은 바로 자신의 부정에서 온다.
싸구려 옷을 입으면 싸구려 사람이 되고
쓰레기 친구와 어울리면 쓰레기 취급받는다.
반면 좋은 사람과 같이 있으면 나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일에 사랑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나도 그렇게 되어 내 커리어에 두드러진 사람이 된다.
사람은 환경에 거대한 지배를 받는다.
환경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
나쁜 친구를 사귀고 그 무리들과 어울리면 자신도 모르게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학폭도 마찬가지다. 양아치 집단과 어울리니 약한 단 한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게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재밌는 일상의 취미이자 특기가 되어 버린다.
누구에게 막 대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도 누구에게 막 대할 확률이 커진다.
내가 예전에 다니는 교회 신도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적으로 볼 때는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가 그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어 어느 한 사람이 남의 과거행적을 꼬집고 들추어내서 비판하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할 말이 많다는 듯 목소리가 커진다. 더불어 또 다른 사람의 과거 행적까지 슬슬 나와 어느새 떠들썩한 이야기 시장에 와 있는 기분이 들어 순간 너무나도 무서운 적이 있었다.
분명 개개인으로 볼 때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아무도 믿지 못하겠구나...
저런 직책의 부름을 받은 사람도 저러니....
내 얘기도 다른 데서 쉽게 꺼내겠구나.....
말조심해야겠다... 잘못하면 진짜 클나겠구나....
그 후 그 집단 구성원 전부를 피했다.
이처럼 인간은 "주변 사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그래서 인간은 비숫한 사람끼리 모여 있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어울 린다.
그래서 "나와 가까운 사람이 행복"하면 저절로 "나 또한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은 거고
"나와 가까운 사람이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산다면 "나 또한 내 커리어에 열정을 쏟아붓고" 살게 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은 자연스레 나에게 전염된다.
그래서 아무나 곁에 두면 안 되는 거다.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을 곁에 두고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을 곁에 두고
예뻐지고 싶다면 예쁜 사람을 곁에 두고
착하게 살고 싶다면 착한 사람을 곁에 두고 살면 된다.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하늘과 땅 차이로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꾸자.
나는 "앞으로 축복받을 사람"이라고 자신에게 외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