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뉴스레터, 꼭 운영해야 할까?
B2B 마케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메일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요. 저 또한 회사에 처음 입사하고 나서 놀랐던 점이 고객의 이메일 주소가 마케팅 활동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B2B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새로운 리드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리드를 너처링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리드를 너처링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 중요하지만, 과연 꼭 해야 할까?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뉴스레터 마케팅의 효과 ]
잠재 고객과 지속적인 접점 유지
B2B 리드는 구매 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잊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정기적인 접점을 만들면 고객의 여정 전반에 걸쳐 자연스럽게 우리 기업을 상기시켜 줄 수 있습니다. 언젠가 고객이 필요한 순간에 우리 기업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만 되면 빠르게 구매 전환까지 이루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에 대한 신뢰감 구축
뉴스레터는 업계 동향, 케이스 스터디, 노하우와 같이 전환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채널입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 기업이 이 분야에서는 얼마나 트렌디한지, 많은 고객 사례를 가지고 있고, 뛰어난 제품 및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어필하여 업계 리더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고객의 심리적 장벽 해소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구독자들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고객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야 합니다. 특히, B2B 마케팅은 구매까지의 여정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속적인 관리, 즉 ‘너처링’이 필수적입니다.
이렇게 B2B 기업에서 뉴스레터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B2B 기업에서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지 제가 알고 있는 레퍼런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리캐치 뉴스레터
운영 기업 : Re:catch (B2B 마케팅 및 세일즈 자동화 솔루션)
발행 주기 : 격주 1회
콘텐츠 : 마케팅 및 세일즈 전략, 협업 전략, 실제 사례 소개
출처 : 리캐치 뉴스레터먼저, 제가 B2B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구독한 뉴스레터인데요. 마케팅과 세일즈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 리캐치 뉴스레터 ]입니다. 저 또한 리캐치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는데, 뉴스레터 내용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리캐치 뉴스레터는 광고로 느껴지지 않고, 메일함에서 발견하면 꼭 오픈해서 정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캐치 뉴스레터가 B2B 기업 뉴스레터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LX하우시스 B2B 뉴스레터
운영 기업 : LX하우시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발행 주기 : 월 1회
콘텐츠 : 건축/건설/인테리어 업계 소식 및 트렌드, LX 하우시스 제품 소개
출처 : LX 하우시스 B2B 뉴스레터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하는 LX 하우시스에서는 [ B2B 뉴스레터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계의 트렌드와 엮어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어요.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LX 하우시스 뉴스레터는 기업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구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잘 믹스하여 만든 사례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임웹 뉴스레터
운영 기업 : 아임웹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발행 주기 : 주 1회
콘텐츠 :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전략, 아이웹 기능 및 업데이트 안내, 아임웹 활용 팁, 도입 사례 소개
출처 : 아임웹 뉴스레터아임웹 뉴스레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웹 업데이트 된 기능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하기도 하고, 동시에 브랜드 담당자로서 어떻게 하면 운영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통해 기존 고객과의 점접을 유지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끌고 오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요. 아임웹 뉴스레터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리는 뉴스레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B2B 기업에서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아직까지는 B2B 마케팅에서 이메일이 가장 영향력 있는 채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업에서도 이번 달에 첫 정기 뉴스레터를 발행했는데요. 신규 기능이나 전시회 참가를 알리는 뉴스레터를 발송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정기적으로 리드 너쳐링을 위한 뉴스레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뉴스레터 기획부터 발행까지, 그리고 발행 후에 인사이트를 분석하는 과정까지 모두 담은 콘텐츠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좀 더 빠르게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