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점심에 밥을 했다.
흰 쌀을 물에 불리고
뚝배기에 넣었다.
아주 작은 양의 물을 붓고,
뚜껑을 열어둔 채
타이머를 20분에 맞췄다.
센 불을 켜고
내 방으로 갔다.
19분 정도 지나자 부엌으로 갔다.
밥 탄 냄새가 가득하다.
밥주걱으로 뒤섞었다.
탄 냄새가 배인 밥은
훈제된 고기의 스모크향처럼
고소한 듯 연기맛이 났다.
허겁지겁 맛있게
밥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