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요니 Oct 18. 2020

책만 읽는다고 모든 것이 바뀔까?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하죠. 하지만 방법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을 2번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모두가 처음입니다. 자신의 미래는 평등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나를 보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사람들은 과거의 3년의 자신을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합니다. 큰 변화 없이 늘 그랬듯이 흘러갈 거라고 말이죠. 하지만 어딘가 부족함도 느낍니다. 더 나은 상황을 바랍니다. 로또라도 돼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 한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명언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성공에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걸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더 나은 상황으로 바뀌려면 자신이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에서 멈추지 않고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운으로 큰 성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공한 사람은 자신보다 더 높은 경지의 고수를 찾아다니고 강의를 듣고, 책을 읽습니다. 사실 책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저는 역시 책을 읽고 많이 변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시야도 넓어졌으며 지식도 더 쌓였으니까요. 하지만 책만 읽어서 얻은 결과는 아닙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용하려고 하고 실패도 하고 사색도 해보면서 점점 삶이 나아졌습니다. 책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독서라는 행위만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준다는 것은 큰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책만 읽어서 되지 않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책에는 많은 양의 지식과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것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이 글을 쓰고 남긴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책을 읽지 않더라도 큰 업적을 이룬 위인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책을 안 읽어도 괜찮은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읽어야 합니다. 다만 책을 읽고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선택하는 그 사람 자체가 중요하나는 것이죠. 행동해야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삶은 크게 변하지 않겠죠. 성공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책만 읽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아웃풋을 꾸준히 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배운 것들을 삶에 녹이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숙성의 시간 역시 필요합니다. 세월이 쌓여 배운 경험들이 읽은 책과 부딪혀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삶이 변화합니다. 책만 읽어서는 변하지 않습니다. 진짜 인생이 바뀌도록 굴러가게 하려면 결국 내가 스스로 행동해야 합니다. 간접경험을 통해서만 이루는 게 아니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책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독을 하면 할수록 깨달았습니다. 수단으로써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이 나를 바꿔주는 것이 아닌 책을 읽은 내가 나 스스로를 바꾼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몸으로 부딪혀서 경험으로 쌓아야 하는 부분이 많이 필요합니다. 다독을 하면서 느낀점은 세상엔 정말 내가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는 사실과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탐구심이었습니다. 틀을 깨는 연습과 행동이 둘 다 필요합니다. 

이전 13화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가 진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