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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Sep 18. 2021

classic의 가치는?

모던할 것이냐 클래식할 것이냐?


모던하다는 것은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가 변할수록 같이 변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시대를 반영한다는 것은 유동적이다라는 말이다. 유동적이다라는 말은 변화에 지속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다. 모던하다 컨텐퍼러하다 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서 유동성을 보유한 단어이다.


건물을 지을 때조차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 시대를 반영한 모던함을 추구하고 싶어 한다. 편리성과 효율성을 찾아 집어넣고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는 형태이다. 그래야 앞서 가고 세련되어 보인다. 반면 클래식은 불편하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고 너무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다.

 




클래식의 본질은 시대가 변해도 자신의 가치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철학이 들어 있다.




클래식하다는 것은 전통성을 추구하고 유동성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이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클래식의 가치를 변화시킨다. 시간이 흐를수록 클래식은 가치를 더욱 두텁게 한다. 색과 구조와 의미가 시간의 두께만큼 더욱 커진다. 시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클래식은 시간의 가치를 자신의 힘으로 변환시킨다.

 

빠름을 반영하는 모던함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며 라이트한 느낌이라면 클래식은 단어 자체조차도 묵직함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변하지만 그 모든 변화를 흡수하기에는 너무 호흡이 빠르다.




모던함과 컨텐퍼러리는 빠른 세상의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올드함으로  다가오고 노쇠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자신을 부정하고 새롭게 꾸미기를 강요당한다.


반면 클래식은 본질을 꿋꿋이 유지하고 가치를 시간과 같이 쌓아간다.




모던함보다 클래식의 의미를
더욱 간직하고 싶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가치와 본질을 지켜나가며 시간의 힘이 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런 류의 사람이 되고 싶다. Classic의 힘을 간직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당신은 모던한가 클래식한가?




https://brunch.co.kr/@woodyk/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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