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d Equations by Tom Godwin
무료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고요?

1. 사전에 공지하는 책을 구해 읽습니다. 대부분 10~30페이지 전후의 초단편이며,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미리 공유해 드립니다.
2.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된 질문에 답해 봅시다. 정답은 없으니 자유롭게 서술하면 됩니다. 글 하단에 북클럽 주인장이 끄적여본 답변이 나오니 참조해 보세요.
3. 질문에 대한 답이나 책에 관한 의견, 감상문, 궁금한 점까지 모두 댓글로 달아보세요. 영어, 한국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의 북클럽...
이제 시작해 볼까요!
외딴 행성으로 의료 물자를 싣고 가는 우주선에 외부인이 몰래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긴급 물자를 수송하는 우주선으로, 제한된 용량의 연료만으로 이동하기에 추가 인원이 탑승하면 목적지에 닿을 수 없습니다. 질량이 늘어나면 연료가 더 소모된다는 단순한 물리 법칙 때문이죠. 목적 수행에 '불필요한' 질량은 늘리지 말라, 즉 불필요하게 늘어난 탑승객은 없애 버리라는 너무나 냉정한 결론을 들먹입니다.
위 글은, 우주선에 밀항자가 있음을 감지하고 조종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러 가는 길에, 다짐처럼 규정을 되새기는 장면입니다. '밀항자 발견 즉시 추방'.
다른 행성으로 이동 중인 우주선에서 생명체를 밖으로 추방한다면? 우주선 밖은 중력도 산소도 없는 무방비 공간으로 이곳에 내버려지면 인간은 곧장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망망대해를 건너는 도중 배에서 발견된 밀항자를 바닷속으로 던져 버리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냉정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이 이 비행사의 의무입니다. 정해진 기한 이내에 의료 물자를 수송해야만 하니까요.
질문에 대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너무 실망하지 말고, 한 번 더 책을 읽는 방법도 좋습니다.
초단편이니까, 괜찮겠지요?
마릴린은 먼 개척 행성에서 일하고 있는 오빠를 만나기 위해 바튼이 조종하는 우주선에 몰래 숨어 들어갑니다. 10년 동안이나 만나지 못하였기에 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하겠지만, 밀항으로 인한 처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저지른 일입니다.
의료 물자를 긴급 수송하는 바튼의 우주선은 제한된 용량의 연료만으로 운항되기에 추가 화물이나 탑승자가 발생하면 연료 소모가 늘어납니다.
이런 때 밀항자를 발견한 바튼은 큰 딜레마에 빠집니다. 마릴린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주선에 연료가 부족해져 목적지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의료 보급품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은 죽고 말지요. 뿐만 아니라 이 우주선에 탄 비행사와 밀항자까지 모두 죽습니다.
이런 과도한 희생을 막으려면, '밀항자 발견 즉시 추방'이라는 우주선 운항 규정을 준수해야겠죠. 즉, 마릴린을 우주선 밖으로 쫓아내야만 합니다. 1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오빠를 만나겠다는 순수한 목적에서 밀항까지 감행한 18세의 소녀를 말이죠. 아무런 무기도 없고 반항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죽음을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마지막 말을 전하는 이를 사지로 몰아내야 합니다.
비행사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차가운 방정식이란 제목은, 말 그대로 차갑고 냉정한 계산과 공식으로 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우주선 운항 방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임스 조이스 <애러비> *
Araby by James Joyce
* 제임스 조이스의 단편집 <더블린 사람들>에 속한 작품입니다.
킨들, 오더블에서 책을 구하거나 종이책으로 읽어도 됩니다.
커버 이미지: everywritersresour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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