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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령 Jul 13. 2023

이 삶의 최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여

한계에 부딪혀야 비로소 잠재된 힘이 터져나온다

매일 매 순간이 고비다.

새벽에 눈을 뜨는 것도

캄캄한 어둠을 떨쳐내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도

몇 년 동안 계속 반복했음에도

여전히 매 순간이 고비다.


무엇이든 진행이 되고 변화를 만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숨 한 번 크게 들이쉬고 

또다시 크게 내뱉으며 다짐한다.


움직이자. 지금 바로 움직이자.


움직여서 내 안에 쌓인 것들을

양파껍질을 벗겨내듯

하나하나 풀어내야지.


글을 써서 풀어내고

그림을 그려서 풀어내고

운동을 하면서 풀어내고

손을 움직이고 발을 움직여서

이 몸을 크게 한 번 움직여서

내 모든 것들을 털어내야지.


한계에 부딪혀야

잠재된 힘이 터져 나오듯

내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매일 테스트하고 기록해본다.

나는 어느 지점에 도달해야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지!


오늘도 나는 나를 기록하기 위해

캄캄한 어둠을 뚫고 움직여본다.

이 삶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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