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시들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위하여
청춘의 시대는 돌고 돌아서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가슴 떨리는 울림을 선사하네
푸르고 아름다운 시절은
어딘가에 심어진
어린 묘목의 모습과 같아
봄에 한 번 자라고
여름에 한 번 자라고
가을에 또 한 번 자라고
겨울에 다시 자라는
묘목의 성장과정이
마치 우리네 청춘 같아
어리디 어린 나무가
어른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은
계절마다 어여쁜 옷을 갈아입고
세상을 향해 온몸을 활짝 펼치는
우리의 아름다운 인생과 같아
어느 날은 어린이가 되고
어느 날은 어른이 되고
어느 날은 다시 아기가 되는
우리들의 모습도 청춘의 한 부분이겠지
아!
청춘은 돌고 도는구나
시절마다 시대마다 만끽했던 청춘들
지금 느끼는 이 청춘의 느낌은 또 무엇인가!
다시 꽃 되어 피어나는
새로운 청춘의 느낌에
가슴 떨리는 오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