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그냥 코인판이여
2020.12.23.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이었다.
아직도 신선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상태다.
코스닥 종목은 원래 주가 변동이 잦고
상한가도 종종 목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겠지만
코스피 종목에서 그것도
LG전자가 12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거다.
LG전자가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상한가를 친 이유였다.
애플이 애플 전기차인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협력을 논의했었는데,
LG전자가 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니
애플 매직이 트리거가 되어
LG전자의 주가에 적중한 거다.
일전에 설명한 전기차 테마에 탑승한 LG전자는
상한가를 기록한 12월 23일 이래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역시
애플카 출시를 위한 협력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상한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거의 근접하게 도달했었다.
오르면 오를수록 좋은 게 주식이겠지만
오른 만큼 언제 내려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라는 단 기간 동안
약 40%의 누적수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