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다하도록

2020.2.27

by 김주영 작가


달빛을 따라 그대 안의 사랑을 따러갑니다.
고요히 흐르는 달빛 구름을 거닐며
이 밤 고요한 꿈에 젖습니다.
당신이 남기고 간
화사한 그대의 향기는
네 마음을 적시어 울려 퍼지는
하늘빛 꽃의 메아리

그대만의 향기는 이대로 하염없이
바라보아도 부족하겠죠.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허락해도 부족한 마음의 파도

만들 수 없는 하나의 향기로 남아
이 공간을 비추는 달을 보며 피우는
그대라는 달빛 그리움

이 세상 다하도록 허락한

그리울 때마다
그대가 네게 올 때마다
가슴속에서 피어나 지지 않는 꽃

20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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