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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영혼이 주고받는 살아있는 손길

브런치 오늘의 인문학 라디오, 유투브 김재환 추억 만들기

by 김주영 작가 Jan 24. 2021

브런치 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 53초)

김종원 작가의 블로그 글 출처

워너원. 가수 김재환이라는 멋진 영혼

나는 새벽 3시에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노래 아이콘 아임 오케이


주말에도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데 10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시는 어머님께 들렀다가 필요하신 게 있으시다고 해서 동네 조그만 시내를 거쳐 5일 만에 열리는 전통시장 나들이를 했다. 비가 계속 내리지만 오랜만에 우산을 쓰고 땅을 밟는 기분이며 세상 공기를 쏘이는 것 같다.


크게 살 것도, 산 것도 없이 어묵 한 봉지와 당근을 다섯 개에 이천 원을 주고 한 개에 천 원 하는 호떡을 하나 샀다.

비가 내리는 날도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을 마음껏 누리고 온 것 같아 비 내리는 날 빗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도 조금은 괜찮다.


종원 작가님의 블로그에 워너원 김재환이 부르는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 노래 글이 올라오며 찐 팬들이 향하는 뜨거운 발걸음과 한 사람을 향한 이웃들의 마음을 받는 아이돌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는 신비로운 광경을 실감한다. 지금은 고3이 될 우리 딸은 중학시절에 워너원의 ‘배진영’ 팬이었고 부모는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를 아프게 후비고 싸우며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가 콘서트 티켓을 끊고 혼자서 서울에 다녀오겠다는 선언을 하고 감행하는 딸아이를 보며 결국은 고척 돔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혼자 보내지 못하고 체험학습을 신청하며 아들과 나와 셋이 상경했던 그날이 기억 속에 머무는데 가슴 아프게 울고 불고 지나온 추억을 밟는 기분에 잠시 마음을 적신다. 그때 아이가 우겨서라도 전진했던 그날들이 지금에 와서는 화려한 외출이었음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는 하나의 사실적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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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똘똘 뭉치는 한 사람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많이 부럽다. 댓글이 쓰인 나에게도 하트를 함께 꾹 눌러주는 공동체 의식과 손길의 저력으로 작가님의 공간에도 방문 조회수가 많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반가운 느낌이 함께 한다. 모두가 하나로 향하는 공간에서 결국에는 하나가 되어 별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팬심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더욱 성장하게 하는 파이팅 긍정의 신호가 되는 것이라 뿌듯한 그 마음을 나에게도 전해주는 그들이 참 예쁘다. 아이돌이 팬들이 가는 곳에는 분명 살아 숨 쉬는 노력과 열정과 근사한 감동이 있다.


작가님을 향한 내 마음도 언제나 이렇듯 진취적인 마음으로 당당하게 기품을 전하며 나갈 수 있도록 내 가던 길 외롭고 가끔은 눈물 나게 고독하지만 조금 더 활발해지는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 그리고 김주영 작가에게도 따스한 손길과 마음의 눈이 가득해져서 세상을 향해 울려 퍼지는 깊은 영혼의 글들이 가득 퍼지길 소망한다.


2021.1.24


워너원 김재환 추억 만들기 (불후의 명곡)

https://youtu.be/7W4FVrK_emM

#워너원 #김재환 #추억만들기 #배진영


매일 글을 쓰며 나를 찾아가는 공간입니다.

https://cafe.naver.com/globalthi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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